꽃가루 알레르기 약 먹어도 안나으면 어떻게 해야돼요? (서울 30대 중반/여 꽃가루 알레르기 약)
꽃가루 알레르기 약 약국에서 받아서 복용하고 있는데요.
코 꽉 막힌게 좀 덜하긴 하지만 꽃가루 알레르기 약 먹으면 일단 졸린거 때문에 일을 할 수가 없어요....
그리고 코 막힌것도 완전히 낫는게 아니라 머리아프고요.
꽃가루 알레르기 약 먹는거랑 같이 실천할만한 관리법은 없을까요?
매년 봄마다 미치겠어서요...
다른분들 보면 염증이나 면역력 자체를 관리해준다고
여기에 도움되는 식품들도 막 챙겨드시던데요.
이런게 도움이 실제로 될까요?
이것도 흡수율이 중요하다면서
메가큐민 형태로 먹는게 제일 좋다고 하던데..
이게 일반 강황이랑 비교했을때 확실히 효과 차이가 클까요?
일단 메가큐민으로 검색도 해봤어요.
보니까 흡수율 높인거에 오메가3, 피페린 같이 들어있는 제품도 있더라고요.
이거 후기가 14,000개가 넘던데 항염, 항산화, 면역력 관리 차원에서 드시는 분들이 엄청 많네요.
이런 조합으로 먹는게 효과가 괜찮을까요? 전문가분은 어떻게 보시는지 여쭈고 싶어요.
의사 답변 (1)
답변완료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영양사 이지성입니다.
졸음이 심하다면 담당 의사나 약사분께 2세대 항히스타민제로 변경을 문의해보시는 게 좋아요. 1세대보다 졸음이 훨씬 덜한 편이거든요.
이와 함께 일상에서는 외출 시 KF80 이상 마스크와 선글라스 착용, 귀가 후 식염수 코 세척, 실내 공기청정기 활용도 꽃가루 노출을 줄이는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더불어 꽃가루 알레르기는 외부 항원에 대한 면역 과민 반응이 반복되면서 코 점막에 만성 염증이 지속되는 상태인 만큼, 이런 환경 관리와 함께 항염·면역 관리를 병행해주시는 것도 의미있는 접근이에요.
관련해 도움되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데요. 이에 여러 가지 성분이 언급되고는 있지만 그 중에서도 수천 건 이상의 누적 연구로 항염, 면역력, 항산화 등 여러 분야에서 검증된 것이 강황의 폴리페놀인 쿠르쿠민(커 큐민) 입니다.
대표적인 장수국가인 인도의 전통 의학 아유르베다에서 수천 년 전부터 약재로 활용되어 왔을 만큼 역사가 깊고 현대 연구로도 항염 효과가 꾸준히 확인되고 있죠.
실제로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를 대상으로 2개월간 커 큐민을 섭취하게 한 결과 재채기·콧물·코막힘·가려움 등 비강 증상이 완화되고 비강기류가 유의적으로 개선됐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Annals of Allergy, Asthma & Immunology 117.6, 2016)
다만 커 큐민(쿠르쿠민)은 흡수율이 너무 낮아요. 지용성이라 물에 잘 녹지 않고 체내에서 빠르게 분해되기 때문에 일반 강황가루로 섭취하면 대부분 흡수되지 못하고 배출됩니다. 이에 흡수 구조를 개선한 형태로 섭취하는게 중요하다 말씀드리고 있는데요.
관련해 가장 많이 활용되는 것이 미셀큐민 형태입니다. 이는 미셀화 기술을 적용해 입자 크기를 나노 수준으로 줄이고 친수성 막을 표면에 둘러 흡수율을 크게 개선한 것을 말해요.
실제로 미셀큐민은 일반 강황가루 대비 AUC 기준 185배(18,500%), CMAX 기준 455배(45,500%) 흡수율이 높아졌다는 것이 연구로 검증되었고요. (Molecular nutrition & food research 58.3, 2014) 이런 부분이 일반 강황과 차이를 낸다고 보시면 됩니다.
추가로 말씀하신 메가큐민은 미셀큐민에 오메가3와 피페린을 더한 구성으로 보이는데요. 오메가3는 항염 작용에서 시너지를 내고, 피페린은 커 큐민(쿠르쿠민)의 생체이용률을 20배(2,000%) 높이는데 기여하는 성분입니다. 즉 흡수율과 효율을 높인 구성으로 이해할 수 있고요.
어떤 성분이든 체내에 얼마나 흡수되고 이용되느냐에 따라 그 역할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함께 고려해서 선택하시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는 보조적인 수단인 만큼 앞서 말씀드린 환경 관리와 함께 병행하시길 권장 드리구요. 메가큐민 관련해서는 검색해보시면 원료별 연구 자료나 배합 근거를 정리한 글들이 있으니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