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로기 치매라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서울 50대 초반/여 치매)
집사람이 초로기 치매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냥 건망증이 심한 상태라고 생각했었는데 검사결과 치매초기라고 판정을 받았습니다.
아직 50대인데 치매라고 하니 너무 당황스럽네요.
처가에는 치매를 앓으셨던 분도 없는데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습니다.
병원에서 약은 처방 받았지만 진행을 좀 늦춰주는 정도라고 하네요.
젊어서 생긴 치매는 진행이 빠르다고 하는데 뭔가 방법이 없을까요.
의사 답변 (1)
답변완료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이진혁입니다.
배우자분의 치매로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초로기 치매는 65세 이전에 나타나는 치매를 말합니다.
초로기 치매는 65세 이후에 생기는 치매와 달리 뇌졸중으로 인한 혈관성치매나 유전성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런 경우가 아닌 일반적인 치매가 젊은 분들에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이 생기는 추세입니다.
치매의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먼저 몇가지 해주셔야 할 일들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식사와 관련되는 것입니다.
치매는 당뇨가 있는 경우 좀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당뇨가 있으시다면 혈당수치가 올라가지 않도록 식사에 주의해주셔야 합니다.
또한 생선이나 고기를 안드시는 경우에 영양소의 부족이 치매의 원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식사는 골고루 잘 드셔야 합니다.
두번째는 운동입니다.
운동을 하는 동안 근육에서는 아이리신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아이리신은 인지기능을 강화하는 역할과 알츠하이머치매의 원인이 되는 베타아밀로이드를 줄여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일주일에 150분이상 땀이 날 정도의 운동을 해주시는 것이 많이 도움이 됩니다.
세번째는 사회생활을 하시는 것입니다.
사람들을 만나고 사회생활을 활발히 하시는 분들이 그렇지 않은 분들보다 치매의 위험이 적어지고 증상의 악화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네번째는 신문을 하루에 한번씩 큰소리로 읽어주시는 겁니다.
신문에는 매일 새로운 내용이 나오기 때문에 단어를 잊어버리지 않는데 도움이 됩니다.
신문을 읽으실때는 속으로 읽으시는 것보다는 큰 소리로 읽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큰소리로 신문을 읽으시면 머리에서 한번, 입에서 한번, 귀에서 한번 단어를 생각하게 되기 때문에 속으로 읽으시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입니다.
현재까지 치매를 호전시키는 신약은 나와있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한방치료를 통해서는 치매가 개선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주변의 일본이나 대만에서는 치매치료에 한약을 병행투여하는 경우가 많이 있고 호전되는 상황에 대한 논문들도 많이 나와 있습니다.
이것은 한약이 한가지 약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닌 복합처방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초로기 치매로 진단을 받으셨다면 앞에서 말씀드린 주의사항을 지키시면서 한방 치료를 받아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