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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담 질문
공황장애2월 10일

공황 나타날때 어떻게 대처하나요? (대구 30대 후반/남 공황장애)

최근 들어 지하철역이나 사무실 같은 공간에서 갑자기 숨이 막히는 것처럼 느껴지는 증상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한 번 그런 경험을 하고 나니 또다시 같은 상황이 생길까 봐 계속 불안해지고 걱정도 커졌습니다. 이런 식의 호흡 곤란과 예기불안이 공황장애와 관련된 증상일 수 있는지, 그리고 이런 증상이 나타날 때 어떻게 대처하고 관리하는 것이 좋은지 알고 싶습니다.

의사 답변 (1)

답변완료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대억입니다.

공황장애 증상이 나타날때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문의주셨네요.

말씀하신 증상은 공황발작이나 불안장애에서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는 양상과 닮아 있습니다.

지하철역이나 사무실처럼 사람이 많거나 쉽게 벗어나기 어렵다고 느껴지는 공간에서 갑자기 숨이 막히는 느낌이 들고, 그 경험 이후 “또 그러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이 계속되는 것을 예기불안이라고 합니다. 이 불안 자체가 다시 증상을 유발하는 악순환을 만들기도 합니다.


이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느끼는 숨 막힘이 실제로 위험한 상황은 아니라는 점을 아는 것입니다.

공황 증상에서 나타나는 호흡 곤란은 폐나 심장에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불안으로 인해 호흡이 과해지거나 얕아지면서 생기는 감각입니다.

순간에는 매우 무섭게 느껴지지만, 증상은 반드시 가라앉는다는 점을 스스로에게 인식시키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증상이 나타날 때는 호흡을 억지로 크게 하려 하기보다 천천히 내쉬는 데 집중해 보세요.

코로 천천히 숨을 들이마신 뒤 입으로 길게 내쉬는 복식호흡은 과도하게 항진된 신경계를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동시에 발바닥 감각이나 주변 사물의 색 소리처럼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는 것도 공포가 커지는 것을 막는 데 효과적입니다.


또한 증상이 생길까 봐 특정 장소를 피하기 시작하면 오히려 공황장애 반응이 더 굳어질 수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불안을 느끼는 공간에 짧은 시간부터 천천히 머물며 “이 상황에서도 괜찮다”는 경험을 쌓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혼자서 감당하기 버겁다면 무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반복되고 일상생활에 불편을 준다면 공황장애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한의원이나 병원에서 전문적인 평가와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공황장애는 치료를 통해 충분히 호전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무엇보다 혼자 참거나 억누르기보다는, 지금 겪고 있는 증상이 몸과 신경계가 보내는 신호라는 점을 이해하고 적절한 도움을 받는 것이 불안을 줄이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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