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덧 시작시기 벌써 이게 맞는건가요..? 맘먼트 수드티도 질문드려요 (서울 30대 중반/여 입덧 시작시기)
입덧 시작시기가 원래 언제예요? 임신 확인한지 얼마 안됐는데 벌써부터 속울렁거리고 메스꺼워요.....
아직 너무 이른것같은데 이게 입덧이 맞죠? 하루종일 속안좋고 냄새에도 민감하거든요
입덧 시작시기가 사람마다 다르긴하겠지만 보통 언제부터인지 알고싶어요
그리고 입덧 시작시기 전후부터 안전하게, 부담없이 먹을수있는것도 찾고있는데요
검색해보면 입덧캔디가 제일 많이 나오더라고요
근데 이건 성분표에 당 함량이 꽤 높게 적혀있어서 내키진 않는데....
카페인이랑 당걱정없이 먹을수있는게 뭐가 있을까요?
맘카페도 이것저것 가입해서 찾고있는데
맘먼트 수드티? 이거 드시는 예비맘분들 엄청 많더라고요
이건 어떤가요? 생강베이스 제품이라고 하던데.. 생강이 임산부한테 어떤 효과가 있는거에요?
그리고 여기 들어있는 생강원료가 일반적인거랑 다르다던데 무슨 차이인지도 설명듣고싶어요
생강향이나 맛이 강하지않고 목넘김도 부드러워서 시원하게 마시면 한결 낫다고 하던데요
지금 시기에 안전한거 맞겠죠? 전문가분이 보시기에 어떤지 조언좀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영양사 정다혜입니다.
입덧 시작시기는 개인차가 있지만 보통 임신 4~6주 무렵부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착상이 이루어지면 hCG(융모성 성선자극호르몬)가 분비되기 시작하는데 이 수치가 빠르게 올라가면서 위장 운동이 느려지고 후각이 예민해지는게 메스꺼움과 속 불편함으로 이어지는 주된 원인이에요. 8~10주 전후로 정점에 달하기 때문에 지금 증상이 시작됐다면 앞으로 더 심해질 수 있어서 지금부터 자신에게 맞는 안전한 방법을 찾아두시는 게 중요합니다.
소량씩 자주 드시고 그날 컨디션에 맞게 위 자극이 적은 음식이나 음료 등을 조금씩 시도해보시는게 좋아요. 억지로 드시기보다 속이 받아들일 수 있는 것부터 맞춰가셔야 합니다.
그리고 이 시기때 입덧캔디나 음료 등에 관심 갖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 중에서 당류나 포도당 시럽 함량이 높은 제품은 혈당을 빠르게 올렸다가 급격히 떨어뜨릴 수 있고 임신 중에는 이 혈당 변동 폭이 더 크게 작용할 수 있어서 성분표 확인은 필수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어서 생강 관련해 문의주셨는데요. 생강은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들이 실제로 꽤 축적되어 있습니다.
임신 17주 이상 여성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에서 생강 섭취 후 오심 점수 감소 및 구토 횟수 감소가 검증되었고요. 임신 경과와 태아 관련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출처) Obstetrics & Gynecology, 2001
또 임산부 대상 대규모 코호트 연구에서도 임신 중 생강 사용이 선천성 기형·사산·조산·저체중 출생 등과 연관성을 보이지 않은 사실이 확인되었는데요. 즉, 안전면에서 검증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출처) Eur J Clin Pharmacol, 2013
이러한 긍정적인 작용은 생강의 핵심 활성 성분인 진저롤(Gingerol), 쇼가올(Shogaol)의 작용에서 비롯되는데요. 이 두 성분이 위장관 운동을 조절하고 메스꺼움과 관련된 신경 신호 전달을 완화하는데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어요.
문제는 쇼가올이 생강을 건조하거나 열을 가하는 과정에서 진저롤이 탈수 반응을 거쳐 전환되는 성분이라는 점인데, 가공 조건에 따라 함량 변동이 크고 안정적으로 유지하기가 까다롭습니다.
그래서 진저롤·쇼가올 두 성분이 동시에 표준화된 원료는 시장에서 아주 드문 편이고 이게 일반 생강과의 핵심적인 차이라고 볼 수 있어요.
따라서 제품 선택 시에는 진저롤·쇼가올이 동시에 표준화되어 있는지 먼저 확인하시고 GRAS 등재, 유전독성 시험(AMES Test), GMP 제조기준 같은 안전성 근거도 함께 체크해보시길 권고 드리고 있구요.
(위 내용은 생강 원료에 관한 일반적인 정보임을 참고해 주세요.)
추가로 말씀하신 제품도 직접 확인해봤는데요. 진저롤·쇼가올이 동시에 표준화된 생강 원료에 루이보스·배·레몬을 함께 구성한 제품으로 확인됩니다. 앞서 말씀드린 기준에도 부합하는 것으로 보이고요.
같이 포함된 원료들의 특성을 살펴보면 루이보스는 카페인이 없고 탄닌 함량이 낮아 철분 흡수 방해 우려가 적고 배와 레몬은 생강 특유의 자극감을 완충해주는 구조로 볼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증상이 막 올라오기 시작하는 시기에 당이나 카페인 부담 없이 드실 수 있도록 설계된 구성이라는 점이 주목해볼 만하네요.
다만 개인의 건강 상태나 임신 경과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섭취 전 담당 산부인과 선생님과 상담하시는 것이 항상 우선이며, 제품 관련 세부 성분이나 섭취 방법 등은 추가로 검색해보시거나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하시는 방법도 있으니 참고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