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질문영상
목록으로 돌아가기
Q
건강 상담 질문
출산2월 11일

출산 후에 몸이 회복이 너무 더뎌요 (경기 30대 후반/여 출산)

 

출산 후에 몸이 회복이 너무 더딘 것 같아서 걱정됩니다.

산후조리는 했는데도 피로가 계속 남아 있고, 조금만 움직여도 기운이 확 빠져요.

머리카락도 많이 빠지고, 손발이 차가운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밤에 아기 때문에 잠이 자주 깨다 보니 더 심해지는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예전이랑 너무 달라서 불안해요.

가끔은 우울하고 눈물이 날 때도 있고요.

이게 정상 회복 과정인지, 어디까지가 검사가 필요한 상태인지 알고 싶습니다.

의사 답변 (1)

답변완료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영양사 정다혜입니다.

 

출산 후에는 수면이 끊기고 체력이 바닥나는 시기가 길게 이어져서, 회복이 더딘 느낌이 드는 게 아주 흔합니다. 거기에 호르몬 변화가 겹치면 탈모, 손발이 차가움, 기분 기복까지 같이 나타날 수 있고요. 다만 “산후라서 원래 그래”로만 넘기기엔 갑상선 기능 이상(산후 갑상선염), 빈혈, 영양 부족 같은 문제도 비슷하게 보일 수 있어서, 불안할수록 기본 검사를 한 번 해두는 게 현실적입니다.

 

생활에서는 완벽한 운동보다 휴식과 식사부터 챙기는 게 먼저예요. 한 끼라도 단백질을 빼먹지 않고,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고, 짧게라도 햇빛을 받으며 걷는 시간을 만들면 피로가 덜 쌓이는 분들이 많습니다. 수면은 “총량”이 부족할 수밖에 없으니, 가능하면 낮잠을 20분이라도 확보하고, 밤에는 아기 수면 패턴에 맞춰 같이 눕는 방식으로 버텨야 할 때도 있습니다.

 

검사가 필요한 기준은 피로가 점점 심해지거나, 두근거림·심한 무기력·체중 변화가 크거나, 우울감이 2주 이상 지속되어 일상 기능이 떨어질 때입니다. 이런 경우엔 산부인과나 내과에서 빈혈, 갑상선, 비타민D 같은 기본을 확인하고, 우울감은 산후우울 평가를 같이 받는 게 도움이 됩니다. 도움을 받는다고 해서 과장되는 게 아니라, 회복 속도를 올리는 현실적인 방법이에요.

관련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