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이 점점 늘어나서 걱정인데 틱 병원 언제 가야 할까요? (강동 10대 초반/남 틱 병원 언제)
초등학교 2학년 아들이 몇 달 전부터 눈을 심하게 깜빡이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안과 문제인 줄 알고 인공눈물을 넣어줬는데, 최근에는 코를 킁킁거리는 소리까지 내고 어깨를 가끔 들썩이기도 합니다.
아이한테 물어보니 본인도 모르게 자꾸 하게 된다고 하는데, 이게 말로만 듣던 틱장애인지 너무 당황스럽네요.
아직 어려서 조금 더 지켜봐도 될지, 아니면 지금이라도 바로 병원에 가야 하는 건지 판단이 서질 않습니다.
보통 틱 병원 언제쯤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치료 시기를 놓칠까 봐 매일 밤잠을 설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노충구입니다.
아이가 갑자기 평소와 다른 행동을 반복해서 보여 부모님께서 얼마나 놀라고 걱정이 크셨을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특히 눈 깜빡임에서 소리나 어깨 움직임으로 증상이 번지는 듯 보여 더 마음이 초조하실 텐데요.
문의하신 틱 병원 방문 시기와 대처 방법에 대해 진심을 담아 답변드립니다.
틱장애는 아이의 의지와 상관없이 갑작스럽고 빠르게 반복되는 근육 움직임이나 소리를 내는 신경정신과적 질환입니다.
단순히 지켜보기보다는 다음과 같은 상황일 때 전문가를 찾는 것이 권장됩니다.
1. 증상이 4주 이상 지속될 때 : 일시적인 습관은 금방 사라지지만 한 달 이상 반복된다면 틱으로 볼 가능성이 높습니다.
2. 증상의 종류가 다양해질 때 : 눈 깜빡임에서 소리(음성틱)나 다른 신체 부위(운동틱)로 확대되는 양상을 보인다면 조기 진단이 필요합니다.
3. 아이의 일상에 지장이 생길 때 : 친구 관계에서 위축되거나 학교 수업 집중력이 떨어지는 등 심리적 불편함을 겪고 있다면 즉시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4. 환경 변화가 있을 때 : 학기 초 스트레스나 긴장되는 상황에서 증상이 심해진다면 두뇌의 신경계 조절 능력을 점검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틱장애는 아이의 잘못도, 부모님의 양육 방식 문제도 아닙니다.
뇌의 전두엽 기능이 성숙하는 과정에서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아이를 다그치거나 억지로 참게 하기보다는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 주시는 것이 우선입니다.
※한의학적 치료법
한방에서는 틱 증상을 단순히 겉으로 드러나는 행동의 문제로만 보지 않고 두뇌 신경계의 근본적인 불균형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특히 뇌의 억제와 조절을 담당하는 전전두엽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뇌신경세포 발달을 돕는 한약을 처방하여 두뇌의 자생력을 높이고 정서적 안정을 돕습니다.
이와 더불어 신경계의 흐름을 바르게 정렬하는 두뇌신경훈련을 병행하여 뇌와 신체의 균형을 동시에 회복시키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이러한 치료는 아이의 체질과 증상의 원인을 면밀히 파악하여 맞춤형으로 진행되며 신경계의 예민도를 낮추어 틱 증상이 자연스럽게 잦아들도록 유도합니다.
틱은 조기에 체계적인 관리를 시작하면 충분히 호전될 수 있는 질환이므로 너무 불안해하지 마시고 아이의 마음을 먼저 다독여 주시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시길 권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