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찡긋 틱이 자꾸 반복되는데 괜찮을까요? (판교 10대 초반/여 눈 찡긋 틱)
초등학교 2학년 아이가 얼마 전부터 한쪽 눈을 계속 찡듯거립니다. 처음에는 안과 문제인 줄 알고 안약도 넣어줬는데 전혀 나아지질 않네요. 아이에게 물어보니 자기도 모르게 눈이 그렇게 된다고 하고, 하지 말라고 주의를 주면 오히려 더 심하게 찡긋거리는 것 같습니다. 이게 말로만 듣던 틱장애인 건지, 그냥 두면 저절로 나아지는 것니 너무 걱정이 되어 잠도 안옵니다.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노충구입니다.
사랑하는 자녀가 평소와 다른 행동을 반복하니 부모님 마음이 얼마나 초조하고 걱정되실지 깊이 공감합니다. 아이의 눈 찡긋거림 때문에 고민이 많으실 텐데, 문의하신 내용애 대해 전문가의 입장에서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틱장애 특징과 주요 증상
- 틱의 정의: 틱장애는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갑작스럽고 반복적으로 근육을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는 신경정신과적 질환입니다.
- 운동틱의 양상: 말씀하신 눈 찡긋거림이나 눈 깜빡임은 가장 대표적인 초기 운동틱 증상 중 하나입니다. 이외에도 코 찡긋거리기, 입술 내밀기, 어깨 들썩임 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불수의적 행동: 틱은 아이가 일부러 하는 행동이 아니므로 억지로 참게 하거나 야단을 치면 심리적 위축과 스트레스를 유발하여 오히려 증상이 악화되거나 만성화될 위험이 있습니다.
틱이 발생하는 원인과 환경적 요인
- 복합적인 원인: 틱장애는 어느 한 가지 이유보다는 도파민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 전두엽의 기능적 문제, 유전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합니다.
- 약화 요인: 긴장이나 흥분,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 스마트폰이나 게임기 같은 시각적 자극에 장기간 노출될 때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 동반 질환: 틱을 앓는 아이들의 상당수가 ADHD나 불안장애 등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합니다.
한의학적 치료법
한의학에서는 틱장애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단순히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만을 억제하기보다 두되의 기능적인 불균형을 바로 잡는 데 집중합니다. 특히 뇌에서 억제와 조절을 담당하는 전전두엽의 발달을 유도하여 신경계 전체의 안정을 되찾아주는 것이 치료의 핵심입니다. 이를 위해 아이 개개인의 체질과 상태를 정밀하게 파악하여 뇌신경세포 발달을 돕는 한약을 처방합니다. 이러한 처방은 두뇌에 필요한 성장을 돕고 정서적인 안정을 가져다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와 함께 신경계의 흐름을 바르게 정렬해주는 두뇌신경훈련을 병행하여 뇌와 신체의 전반적인 균형을 회복시키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은 아이들이 마치 놀이처럼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치료에 대한 거부감을 줄여줍니다. 가정에서의 따뜻한 지지와 함께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진다면 아이는 건강한 일상으로 충분히 돌아갈 수 있으니 너무 염려하지 마시고 전문가와 상의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