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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어제

만성비염수술 하는게 좋을까요? 코가 막혀서 너무 답답해요(분당 만성비염) (분당 30대 중반/남 비염)

분당/30대 중반/남성/ 만성비염


꽤 예전부터 비염이 나타났고, 요새는 날마다 숨쉬기가 곤혹스러워 고생 중입니다. 약이나 분무제를 사용해도 잠시뿐이고, 취침 시 코 내부가 부어올라 입호흡을 하느라 수면의 질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요즘은 만성비염수술까지 방법이 없을지 깊게 고민하고 있어요.


초반엔 그저 비염이 악화된 줄로만 알았는데, 장기간 지속되니 만성비염수술까지 고려해야 할 시점인가 싶더라고요. 지인들은 코 호흡이 불편할 때 만성비염수술 관련한 얘기를 하던데, 간혹 만성비염수술해도 이전 상태로 돌아가는 경우가 있다고 들어 마음이 헷갈립니다.

의사 답변 (1)

답변완료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조용훈입니다.

매일같이 코가 답답하고 취침 중 입으로 호흡하며 잠을 설친다면, 만성비염수술까지 대안으로 검토해보실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짚어볼 점은, 불편함이 장기화된다고 해서 꼭 만성비염수술이 정답은 아닐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대다수 환자분이 코 내부 통로가 좁아진 탓이라 판단하여 만성비염수술을 우선적으로 떠올립니다. 그러나 물리적인 통로 폭보다는 점막의 조절력이 저하되어 나타나는 비중이 꽤 높습니다. 야간에 증세가 두드러지고 수면 장애와 두중감을 동반하는 양상은 구조적 결함보다는, 점막이 냉해지고 건조해지며 방어 기전이 약해질 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만성비염수술을 고려하신다면 구조의 변형이 원인인지 살피는 것이 우선입니다.


만약 한쪽 통로가 일관되게 폐쇄되어 있거나 다른 증세 없이 막힘만 심할 때, 혹은 비중격 만곡이 뚜렷하다면 만성비염수술이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대로 시간대나 주변 기온, 몸 상태에 따라 증상의 기복이 심하다면 점막의 생리적 반응이 핵심 원인일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기억할 사실은, 만성비염수술을 진행한다고 해서 체질적인 비염 자체가 즉시 사라지는 건 아니라는 점입니다.


외과적 처치는 물리적 통로 확보에 도움을 줄 수 있으나, 점막의 회복력이 낮은 상태라면 처치 이후에도 건조함이나 정체감을 경험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이런 이유로 환자마다 경과에 차이가 있으며, 만족도가 엇갈리는 이야기가 들려오는 것입니다.

당장 만성비염수술로 방향을 잡기 앞서, 생활 속 환경을 다시 확인해보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취침 2~3시간 전부터 실내 온도를 적절히 맞추고 습도를 조절해 점막이 마르지 않게 관리해야 합니다. 수면 중 마스크를 착용해 비강 내 온도 소실을 막는 방법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수칙만으로도 야간의 불편함이 완화되는 사례가 종종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고질적인 코막힘이 이어진다 해서 무조건 만성비염수술이 유일한 방책은 아닙니다.


처치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마지막 수단이며, 현재의 증상이 구조적 변형인지 점막의 기능적 문제인지 면밀히 파악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오랜기간동안 비강 질환을 연구해온 한의원 조용훈 원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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