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성 비염 어떻게 관리해야 재발 안될까요? (서울 40대 중반/여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성 비염 때문에 고민이 많아서 질문드려요.
집 안에 있어도 재채기가 멈추질 않고 콧물, 코막힘 장난 아니예요..
알레르기성 비염 진단은 예전에 받았는데
알레르기 검사 항원이 검사해도 명확히 나오질 않거든요
항히스타민제를 달고 살다시피 하는데
너무 힘들어서 어떻게든 관리 방법을 찾아야할것 같아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일단 다른 사람들 보면 알레르기성 비염 있을때
몸 안 염증부터 관리해준다고 항염식품도 많이 챙기던데요.
이런게 실제로 도움이 될지 궁금해요.
그리고 이런것도 챙기려면 흡수율은 꼭 봐야 한다고
메가큐민 형태로 먹으라는 말이 많더라고요.
이게 일반 강황이랑 비교했을때 진짜 차이가 나나요?
메가큐민으로 검색해보니까
흡수율 높인거에 오메가3, 피페린 같이 들어있는 제품이 나오던데요.
후기가 14,000개가 넘던데 만성 염증뿐만 아니라
항산화, 건강관리 차원에서 드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이런 조합으로 된거 어떨지 전문가분이 직접 봐주실 수 있을까요?
지금 너무 힘들어서 시간낭비 하고 싶진 않아서요.. 확실히 봐주셨으면 해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현우입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외부 항원에 대한 면역 과민 반응이 반복되면서 코 점막에 만성 염증이 지속되는 상태입니다. 항원이 검사에서 명확히 나오지 않더라도 코 점막 자체의 과민성이 높아진 상태일 수 있어요.
기본적으로는 실내 먼지 관리, 적정 습도 유지, 코 세척을 꾸준히 해주시는 게 중요하고요. 코 점막의 면역 과민 반응과 만성 염증이 비염의 핵심 기전으로 연결되어 있는 만큼 항염 관리를 병행해주시는 것도 실질적으로 의미 있는 접근입니다.
이에 도움되는 식품을 챙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데, 항염에 도움되는 성분으로 여러 가지가 언급되고 있죠. 그 중에서도 수천 건 이상 누적 연구로 증명된 것이 강황의 폴리페놀, 쿠르쿠민(커 큐민) 입니다. 대표적인 장수국가인 인도의 전통 의학 아유르베다에서 수천 년 전부터 약재로 활용되어 왔을 만큼 역사가 깊고, 현대 연구로도 항염 효과가 꾸준히 확인되고 있는데요.
실제 연구 Annals of Allergy, Asthma & Immunology 117.6 (2016) 에서는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커 큐민을 섭취하도록 했습니다. 그 결과 비강증상(재채기, 가려움, 콧물, 코막힘)이 완화되었고 비강 기류가 463.7mL/s →625.3mL/s로 증가했다는 사실이 검증되었죠.
다만 커 큐민(쿠르쿠민)은 흡수율이 굉장히 낮습니다. 지용성이라 물에 잘 녹지 않고 체내에서 빠르게 분해되기 때문에, 일반 강황가루로 섭취하면 대부분 흡수되지 못하고 배출되는데요. 이에 흡수 구조를 개선한 형태로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관련해 가장 많이 활용되는 것이 미셀큐민 형태인데, 이는 미셀화 기술을 적용해 입자 크기를 나노 수준으로 줄이고 친수성 막을 표면에 둘러 흡수율을 크게 개선한 것을 말합니다.
실제로 쿠르쿠민(커 큐민) 고흡수 원료들의 흡수율을 비교한 연구 Schiborr et al., 2014 에서 미셀큐민(노바솔)이 가장 높은 폭으로 흡수율 개선이 나타났고요. 해당 연구에서 미셀큐민은 AUC 기준 185배(18,500%), CMAX 기준 455배(45,500%) 흡수율이 높아졌다는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이런 부분이 일반 강황과 차이를 낸다고 보시면 됩니다.
추가로 말씀하신 메가큐민은 미셀큐민에 오메가3와 피페린을 더한 구성으로 보이는데요. 오메가3는 항염 작용에서 시너지를 내고, 피페린은 커 큐민(쿠르쿠민)의 생체이용률을 20배(2,000%) 높일 수 있는 성분입니다. 즉, 흡수율과 효율을 동시에 고려한 조합이라고 이해할 수 있죠.
다만 이는 보조적인 수단인 만큼 치료와 함께 앞서 말씀드린 환경 관리를 겸하시길 권장 드리구요. 메가큐민 관련해서는 검색해보시면 원료별 연구 자료나 배합 근거를 정리한 글들이 있으니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