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1여아 야뇨증과 키성장 치료 같이 할 수 있나요? (대전 40대 중반/여 키성장&야뇨증)
초1 여아이고 또래보다 키가 작아요. 113cm정도 됩니다. 아이가 야뇨증이 있어서 아직 밤에 실수를 하곤 하는데 야뇨증도 치료해야할 것 같아서 걱정되는데요. 야뇨증과 키성장 치료를 같이 받을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윤정선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 여아에서 키가 113cm 정도라면, 성장도표 기준으로는 또래 평균보다 다소 작은 편에 속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개인차는 있지만 보통 하위 백분위권(약 10~15퍼센타일 전후) 정도로 평가되는 경우가 있어 현재 성장 속도와 부모님의 키, 성장판 상태 등을 함께 확인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야뇨증의 경우
밤에 소변을 조절하는 기능이 아직 충분히 성숙하지 않았거나, 깊은 수면, 방광 기능 미성숙, 성장과 관련된 체력 저하 등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야뇨증이 ‘신정휴손(腎精虧損)’ 또는 ‘신기부족(腎氣不足)’ 유형으로 보는 경우가 비교적 흔하며, 성장이 더딘 아이들 중에서도 비슷하게 ‘신허(腎虛)’ 경향을 동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즉 성장과 배뇨 조절 기능 모두 한의학적으로는 ‘신(腎)’의 기능과 연관된다고 보는 관점이 있기 때문에, 진찰 결과 같은 병기(病機)에서 비롯된 상태로 판단된다면 성장 치료와 야뇨증 관리를 함께 진행하는 방향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실제 진료에서는 단순히 키만 보는 것이 아니라
-최근 1년 성장 속도
-식사량과 소화 상태
-수면의 질
-야뇨 빈도와 수면 패턴
-손발 체온, 피로도
-성장판 상태 및 2차 성징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게 됩니다.
다만 야뇨증은 단순 생활습관 문제 외에도 방광 기능, 수면 상태, 스트레스, 드물게는 기질적 원인이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진찰이 필요합니다.
현재 연령에서는 아직 성장 여력이 충분한 시기이므로 너무 조급해하기보다는 아이의 전반적인 성장 상태와 체력을 함께 점검하면서 관리 방향을 잡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