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앉아 일하는데 다리가 터질 듯 붓고 핏줄이 비칩니다 (강서구 30대 초반/여 하지정맥류)
사무직이라 하루 8시간 이상을 거의 앉아서만 지내요
오후만 되면 종아리가 퉁퉁 부어서 신발이 꽉 낄 정도고,
다리가 무거워 천근만근이에요
최근에는 종아리 쪽에 푸른 실핏줄도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는데
이게 하지정맥류일까요?
수술밖에 답이 없는 건지, 다른 어떤 관리해주시는지 궁금합니다
의사 답변 (1)
답변완료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한성현입니다.
종일 앉아서 근무하시며 다리의 중압감과 부종 때문에 고생이 정말 많으시겠습니다.
오후만 되면 다리가 터질 듯 아프고 피로감이 심한 것은 전형적인 하지정맥류의 전조 증상이거나 초기 단계로 보입니다.
하지정맥류는 다리에서 심장으로 올라가야 할 혈액이 판막의 기능 저하나 순환 정체로 인해
거꾸로 역류하면서 정맥이 늘어나는 질환입니다. 특히 오래 앉아 있는 습관은 하체 기혈 순환을 방해하여
‘혈비(血痺)’와 ‘수종(水腫)’ 상태를 만들기 쉽습니다.
침 및 약침 치료: 종아리 뒤쪽 승산혈 등 주요 혈자리를 자극하여 펌프 역할을 하는 비복근(종아리 근육)의 긴장을 풀고,
혈관의 탄력을 높여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돕습니다.
한약 처방: 다리에 정체된 노폐물과 독소인 ‘습담(濕痰)’을 배출하고,
정맥 벽을 강화하는 약재를 통해 다리가 붓고 무거운 근본적인 원인을 다스립니다.
부항 요법: 정체된 혈액을 순환시키고 근육 내 압력을 낮추어 즉각적인 부종 완화와 통증 경감에 효과적입니다.
추나 요법: 골반이나 고관절이 틀어져 하체 순환로가 막혀 있는 경우, 이를 바로잡아 혈액과 림프의 흐름을 터주는 치료를 병행합니다.
하지정맥류는 한 번 진행되면 자연 치유가 어렵고 점점 악화되는 진행성 질환입니다.
하지만 초기에는 수술 없이도 한방 치료와 생활 습관 교정만으로 충분히 호전될 수 있습니다.
평소 1시간에 한 번은 일어나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주시고,
증상이 더 심해지기 전에 가까운 한의원에 내원하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길 권장합니다.
다리가 다시 가벼워질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돕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