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장애 약물치료 부작용 없이 건강하게 할 수 있을까요? (잠실 10대 초반/남 틱장애)
초등학교 2학년 아들이 최근 들어 눈을 심하게 깜빡이고 어깨를 들썩이기 시작했어요. 병원에 가보니 틱장애라고 하며 약물치료를 권유하더라고요. 그런데 주변에서 약을 먹으면 아이가 너무 처지거나 멍해질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섣불리 시작하기가 무섭습니다. 아직 어린데 평생 약을 먹어야 하는 건 아닌지, 약물 말고 치료할 방법은 없는지 간절한 마음으로 여쭤봅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노충구입니다.
사랑스러운 아이에게 갑작스럽게 나타난 증상으로 부모님의 심려가 얼마나 크실지 감히 짐작조차 되지 않습니다. 특히 틱장애 약물치료를 앞두고 부작용이나 아이의 미래에 대해 걱정하시는 마음은 모든 부모님이 공통으로 느끼는 감정일 것입니다. 문의하신 내용에 대해 전문가의 입장에서 따뜻한 위로와 함께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틱장애의 특징과 이해가 필요한 이유 >
틱장애는 아이의 의지와 상관없이 발생하는 신경정신과 질환으로, 단순히 나쁜 습관이나 버릇이 아닙니다. 이 질환의 특징을 먼저 이해하는 것이 치료의 첫걸음입니다.
*증상의 가변성: 틱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특성이 있으며,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복합적 원인: 도파민의 과도한 분비나 전두엽 발달 지연 등 뇌 시스템의 구조적, 기능적 불균형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동반 질환의 가능성: 틱을 앓는 아이들의 상당수가 주의력 결핍(ADHD)이나 불안장애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종합적인 관찰이 필요합니다.
가정에서 지켜주어야 할 올바른 대응법 >
치료만큼 중요한 것이 부모님의 태도입니다. 아이의 증상에 민감하게 반응하기보다 평소처럼 편안하게 대해주시는 것이 증상 완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
1.야단치거나 지적하지 않기: 아이 스스로 조절할 수 없는 증상이기에 참으라고 강요하면 오히려 심리적 압박감으로 인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2.스마트폰 및 자극적인 매체 제한: 뇌에 과도한 시각적 자극을 주는 게임이나 영상은 신경계를 흥분시켜 틱 증상을 유도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3.충분한 휴식과 공감: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는 요인이 무엇인지 살피고 정서적인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따뜻한 대화를 자주 나누어 주세요.
한의학적 치료법 >
한방에서는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만을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신경계가 스스로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아이마다 체질과 기혈 순환의 상태가 다르기에 이를 정밀하게 파악하여 뇌신경세포 발달을 돕는 한약을 처방함으로써 전두엽의 기능을 강화하고 정서적 안정을 유도합니다. 이와 더불어 신경균형 훈련을 병행하면 뇌와 신체의 흐름을 바르게 정렬하여 외부 자극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두뇌신경훈련은 아이들이 게임처럼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치료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성취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뇌가 변화하고 안정되는 데에는 일정 시간이 필요하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관리한다면 아이는 반드시 건강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으니 희망을 잃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