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결석 병원에서의 체외충격파 치료 질문 (부개역 40대 초반/남 요로결석)
어제 저녁부터 갑자기 옆구리 뒤쪽이 쥐어짜듯이 아파서 끙끙 앓다가 밤새 한숨도 못 잤습니다. 아침 일찍 요로결석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더니 요로결석이라고 하네요. 돌 크기가 대략 6mm 정도 된다고 하면서 의사 선생님이 체외충격파 치료를 하자고 권하셨습니다. 시술할 때 통증이 어느 정도인지, 그리고 치료를 받고 나면 돌이 바로 빠져나와서 안 아픈 건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한경석입니다.
예측하지 못한 극심한 옆구리 통증을 겪으신 데다가 요로결석 체외충격파 시술을 앞두고 막연한 두려움과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요로결석의 통증 자체가 워낙 강렬하다 보니 치료 과정에 대해서도 긴장하시는 것이 당연합니다.
▷ 1. 요로를 막은 돌의 실체
요로결석은 신장, 요관, 방광, 요도 등 소변이 지나가는 길에 단단한 덩어리가 형성되어 소변의 흐름에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을 뜻합니다. 우리 몸의 노폐물이 소변을 통해 원활히 배출되어야 하는데, 특정 성분의 농도가 높아져서 결정을 이루고 이것들이 뭉쳐서 돌처럼 단단해지는 것입니다. 이 덩어리가 소변 길을 가로막아 압력이 높아지거나 요로 점막을 자극할 때 극심한 신체적 이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 2. 결석이 만들어진 배경
요로결석이 발생하는 원인은 다각적이며 생명체의 대사와 환경적 조건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습니다.
★ 수분 분량의 부족: 소변의 절대적인 양이 줄어들면 소변 안에 녹아있던 여러 성분들이 뭉치기 쉬운 짙은 농도가 됩니다. 이것이 결석 형성의 핵심적인 발단이 됩니다.
★ 온도 및 계절적 영향: 땀을 흘리는 양이 많아지는 더운 날씨에는 체내 수분이 땀으로 많이 빠져나가 소변이 농축되므로 돌이 형성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 편중된 식생활 습관: 음식을 짜게 먹는 습관은 나트륨이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고 소변으로 배출되게 만들어 결석을 유도합니다. 동물성 단백질의 과도한 섭취 역시 소변 내의 요산 수치를 높여 돌을 만드는 바탕이 됩니다.
★ 유전적 내력 유무: 가족 중에 이 질환을 경험한 인원이 있다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발생 가능성이 몇 배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대사 장애 및 기형: 몸속에서 칼슘이나 요산의 대사가 비정상적으로 이루어지거나, 요로의 구조가 태어날 때부터 좁아 소변이 정체되는 경우 발생이 빈번해집니다.
▷ 3. 몸이 표현하는 신호들
결석이 요로를 막아 신장이 부풀어 오르거나 요관이 강하게 수축할 때 나타나는 주요 상태는 다음과 같습니다.
★ 한쪽 옆구리의 격심한 산통: 이 질환의 대표적인 징후로, 한쪽 측복부나 등 뒤쪽에 칼로 베는 듯한 극심한 아픔이 나타납니다. 이 아픔은 맹장염과 오인되기도 하며, 수십 분 동안 지속되다가 잠시 가라앉고 다시 반복되는 특징을 보입니다.
★ 방사통의 발생: 옆구리에서 시작된 아픔이 아래쪽으로 뻗쳐서 남성의 경우 음낭이나 고환, 여성의 경우 음순 부위까지 번지기도 합니다.
★ 소화기계 자극 증상: 신경이 공유되는 부위가 자극을 받아 메스꺼움, 구역질, 구토, 소화 불량 등의 증세가 동반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 소변 색의 변화(혈뇨): 단단하고 거친 돌의 표면이 요관 벽을 긁으면서 상처를 내기 때문에 소변에 피가 섞여 나와 붉게 보이거나, 현미경 상으로 적혈구가 다수 관찰됩니다.
★ 배뇨 시의 불편감: 돌이 방광에 가까워질수록 소변이 자주 마려운 빈뇨, 소변을 보아도 개운하지 않은 느낌, 소변을 볼 때 찌릿한 통증이 동반됩니다.
★ 감염에 의한 전신 발열: 만약 소변 배출이 정체되어 고인 소변에 세균이 번식하면 신우신염으로 진행되어 오한과 함께 높은 열이 동반될 수 있으며, 이는 대단히 중대한 상태입니다.
▷ 4. 요로결석 병원의 체외충격파 쇄석술
체외충격파 쇄석술은 몸 바깥에서 고에너지의 충격파를 발생시켜 이를 결석이 있는 위치에 초점을 맞추어 쏘아주는 방식입니다. 주위 조직의 손상을 줄이면서 돌만을 잘게 부수어 소변과 함께 저절로 흘러나오도록 돕는 원리입니다. 마취와 입원이 거의 필요 없어 직장인들이 선호합니다.
※ 이 외 치료 방법
▶ 기대요법(자연 배출 유도): 돌의 크기가 4~5mm 이하로 작고 통증이 약할 때 선택합니다. 하루에 엄청난 양의 물을 마시며 통증 조절제를 복용하고 자연적으로 빠지기를 기다리는 처치입니다.
▶ 요관경하 배석술: 요도를 통해 미세한 내시경을 진입시켜 요관 속의 돌을 직접 육안으로 보면서 레이저로 깨뜨린 후 바스켓으로 잡아 꺼내는 시술입니다. 돌이 너무 단단해 충격파로 깨지지 않을 때 유용합니다.
▶ 경피적 신쇄석술: 신장 내부에 2cm가 넘는 거대한 돌이 박혀 있을 때 적용하는 방식으로, 등에 작은 통로를 만들어 내시경을 넣고 부수어 내는 방식입니다.
▷ 5. 시술의 실상과 궁금증
① 시술 시 통증은 어느 정도인가요?
마취를 하지 않는다는 말에 겁이 나시겠지만, 체외충격파 치료 시 느끼는 아픔은 현재 겪고 계신 요로결석 자체의 통증에 비하면 훨씬 가벼운 수준입니다. 기기가 작동할 때 '딱, 딱, 딱' 하는 소리와 함께 옆구리를 가볍게 톡톡 때리거나 찌릿찌릿한 전기 자극 같은 감각이 느껴집니다. 결석의 위치나 개인의 민감도에 따라 뻐근한 불쾌감이 들 수 있으나, 대부분은 참을 수 있는 범위 안의 아픔입니다.
요로결석 병원에서의 시술 전 미리 통증을 완화해 주는 주사를 맞고 진행하므로 너무 공포심을 가지지 않으셔도 됩니다. 만약 진행 중에 너무 아프다면 출력을 조절할 수 있으니 의료진에게 의사를 표시하시면 됩니다.
② 치료 후 바로 아픔이 가라앉고 돌이 빠지나요?
시술을 받았다고 해서 그 즉시 돌 조각들이 마법처럼 몸 밖으로 다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충격파는 돌을 모래알처럼 잘게 '부수는' 과정이고, 부서진 돌들이 오줌 길을 타고 내려와 배출되는 데는 수일에서 수주일의 시간이 걸립니다. 이 과정에서 깨진 돌 조각이 요관을 통과할 때 일시적으로 다시 옆구리가 뻐근하거나 아플 수 있습니다. 돌이 다 빠져나갈 때까지는 통증이 간헐적으로 나타날 수 있음을 인지하셔야 합니다.
요로결석 병원에서의 치료 후에도 체질과 습관의 영향으로 5년 내 재발률이 절반을 넘을 만큼 다시 생기기 쉬운 질환입니다. 이번에 충격파 치료로 결석을 잘 깨뜨려 배출시킨 후에도, 평소에 음식을 싱겁게 드시고 육류 위주의 식단을 줄이며 상시적으로 컵을 가까이 두고 물을 마시는 생활 습관을 유지하셔야 건강한 요로를 지킬 수 있습니다.
치료는 비교적 안전하고 신속하게 끝나므로 마음을 편안히 가시고 치료에 임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