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은 따뜻한데 뼛속이 바스라지듯 시려요 (사당 30대 중반/여 뼛속시림한의원)
남편이 제 다리 겉을 만져보면 따뜻하다고 하는데, 정작 저는 뼈가 시리다 못해 바스라지는 것 같은 고통을 느낍니다.
꾀병 부리는 것 같아 억울해서 정형외과 검사도 받아봤지만 뼈와 신경에는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네요.
피부 겉은 괜찮은데 뼛속만 시리다고 느끼는 건 왜 그런가요?
혹시 뇌신경이나 감각에 문제가 생긴 걸까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오지윤입니다.
겉으로는 전혀 표가 나지 않는데, 뼛속이 바스라지듯 시린 고통을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 그동안 얼마나 억울하고 힘드셨을까요.
정형외과 검사에서도 아무 이상이 없다는 말을 들으셨을 때의 답답함과 상실감에 깊이 공감합니다.
환자분께서 마지막에 아주 정확히 짚어주셨습니다.
이 증상은 실제 뼈나 관절이 물리적으로 손상된 것이 아니라, '뇌 인지 오류'와 그로 인한 '자율신경실조'에 해당하는 신경병증성 증상입니다.
과도한 스트레스나 긴장, 피로 누적으로 인해 뇌에 과부하가 걸리면 중앙 체온 조절 중추가 오작동을 일으킵니다.
그 결과, 표면의 모세혈관은 열려 있어 피부 겉은 따뜻하지만,
뇌는 심부의 정상적인 감각조차도 극심한 추위나 통증으로 잘못 해석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시원따뜻 치료법은 단순히 진통제로 감각을 마비시키는 것이 아니라,
신경계의 오작동을 근본적으로 바로잡는 데 집중합니다.
우선 뇌 기능을 안정시키고 자율신경의 균형을 되찾아주는 맞춤 한약을 통해 뇌의 인지 오류를 교정합니다.
이와 함께 과민해진 심부 감각신경을 진정시키는 원인별 약침 치료와,
뇌척수액의 순환을 도와 신경계의 긴장을 이완하는 CST(두개천골요법) 추나를 병행하여 정상적인 온도 감각을 회복하도록 돕습니다.
남이 알아주지 않는 고통이라고 해서 결코 꾀병이 아닙니다.
구조적인 이상이 아닌 뇌신경과 자율신경의 관점에서 정확한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한의원에 내원하시어,
잃어버린 뼛속의 따뜻함을 되찾으시길 바랍니다. 환자분의 건강한 일상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