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화혈색소 5.7 나왔는데 괜찮은건가요? (서울 50대 중반/여 당화혈색소 5.7)
당화혈색소 5.7 나왔는데 이정도면 관리 시작해야 하는건가요?
방금 문자로 검진 결과지 받았는데 당화혈색소 5.7가 정상범위라고 나오긴 하더라고요
근데 딱 경계선에 있는 숫자라 그냥 넘기기엔 좀 찝찝해서요
당화혈색소 5.7에 공복혈당도 예전보다 높아진편이고
식후에 나른한 느낌도 자주있어서 미리 관리를 해봐야하나 싶네요...
주변보면 이런 경우에 식단조절이랑 영양제를 같이 챙기던데 저도 그렇게 해볼까 싶어서요
영양제 쪽 알아보니까
글루코믹스 방식으로 먹는게 효과가 있다면서요?
근데 이게 정확히 뭔지 잘 몰라서요..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글루코믹스라고 검색해봤더니
달맞이꽃종자추출물이랑 뽕나무잎추출물이 들어있는 제품이 있던데요
검색해보면 꽤 많이 드시는것 같던데
이 조합이 실제로 의미있는건지 전문가분이 직접 봐주실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영양사 신지영입니다.
당화혈색소 5.7%는 정상 범위의 최상단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5.7% 미만이 정상 구간이니 수치상으론 정상이 맞는데요. 다만 말씀하신 것처럼 5.7%는 전당뇨 구간(5.7~6.4%)과 딱 맞닿아 있는 경계선이라 그냥 안심하기엔 이른 시점이에요. 공복혈당까지 높아지는 흐름이 보인다면 지금부터 관리를 시작하시는 게 맞습니다.
6개월에서 1년 주기로 수치 변화를 꾸준히 확인해두시는 것도 도움이 되구요.
혈당 관리에 있어 알아두시면 도움되는 개념이 소화효소 저해 작용이예요. 우리가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소화효소가 분비되면서 이를 포도당으로 분해해 혈액으로 흡수시키는 과정이 이어지는데요. 이 흡수 속도가 빠를수록 식후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는 구조이죠.
결국 이 소화효소의 작용을 얼마나 잘 조절하느냐가 혈당 관리의 핵심 포인트가 되는건데요. 참고로 소화효소 저해를 기반으로 혈당 억제에 도움되는 원료들을 조합해 섭취하는 방식이 언급하신 글루코믹스 입니다.
관련해 말씀하신 달맞이꽃종자추출물과 뽕나무잎추출물은 둘 다 혈당억제에 도움되는 폴리페놀을 다량 함유하고 있고 각각 1차·2차 소화효소 작용을 저해하는 기전을 가진 원료들인데요. 탄수화물이 포도당으로 전환되는 속도와 양을 조절해 식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걸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보고가 있어요.
[출처: 식품과 개발 Vol.35 No.12 오리자유화연구소]
또 달맞이꽃종자추출물은 식약처에서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공식 인정받은 원료인데요.
섭취 후 식후혈당 상승 곡선면적(AUC)이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어 있고요. 당화혈색소 및 공복혈당 수준이 감소한 것도 다른 인체적용시험에서 검증된 바 있습니다.
[출처]
1. Nippon Shokuhin Kagaku Kogaku Kaishi 50.10 (2003)
2. Journal of Nutritional Food Vol5.4 (2002)
뽕나무잎추출물도 연구에서 대조군 대비 혈당과 인슐린 수치가 더 낮게 확인되었죠.
[출처: hondre et al. Nutr Metab (2021)]
지금 고려중이신 제품에 두 원료가 함께 담겨있다면 앞서 설명드린 바와 같이 소화효소 저해 기반의 혈당 관리라는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선택이라고 볼 수 있어요. 추가적으로 해당 제품이 식약처로부터 기능성과 안전성 검증을 거친 건강기능식품인지 여부를 꼭 확인하시구요.
영양 관리는 어디까지나 보조 수단인 만큼 식단 조절과 꾸준한 생활습관 관리를 함께 병행하시기 바랍니다. 또 글루코믹스로 검색해보시면 원료별 연구 근거나 구성 정보를 더 자세히 찾아보실 수 있으니 참고해보시길 권고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