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틱장애가 의심되는데 한의원 치료도 괜찮나요? (광주광역시 초등학생/남 틱장애)
아이가 원래 비염이 있는데 저번달부터 비염이 심해지더니 계속 코를 킁킁거리는 소리를 냅니다.
처음에는 비염때문인줄 알았는데 약을 먹어서 비염이 좋아져도 습관처럼 하더라구요.
특히 폰으로 게임할때나 책볼때 쉬지 않고 들려서 틱장애가 걱정됩니다..
아직 나이가 어려서 신경정신과를 가기는 마음이 좋지 않은데 한의원 치료도 괜찮은가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기호필입니다.
아이의 틱장애 때문에 여러가지 고민을 하고 계시네요.
틱장애로 한의원에 내원하시는 부모님들이 보통 어린 연령의 아이들이 많은데, 실제로 너무 어려서 진단을 하기 애매하거나 정신과 약을 사용하기 어려서 고민하시다 오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어린 연령의 아이들의 경우 아직 면역력이 약해서 감기나 비염에 민감하고 상기도에 염증상태가 혈관을 팽창시키거나 신경을 예민하게 하면 상기도와 전두엽쪽까지 혈액양이 많아지면서 민감도가 높아지면서 틱증상도 더 심해지는 경향성이 있습니다. 비염이나 감기시 혈관을 수축팽창시키는 신경계의 전기전도 속도가 높아지고 전두엽쪽 전기양이 많아지는 것이 관찰되기도 합니다.
또한 아직 밝혀지지 않은 틱의 원인으로 어떤 과학자들은 판다 판다스등의 바이러스를 꼽기도 하는데, 실제로 어떤 아이들은 감기시즌에 틱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성이 임상에서도 보이는 편입니다.
틱의 양상중 눈깜빡임, 코찡긋거림등의 동작틱과 킁킁거림, 켁켁거림등의 음성틱의 마치 감기처럼 보여 특히 틱과의 감별이 어려운 편이며 소아과나 이비인후과에서는 항생제나 항히스타민제를 처방해주기도 합니다.
물론 틱증상을 가지고 있는 아이가 감기나 비염으로 심해진 경우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고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도 있지만, 결국 코증상이 개선된 이후에도 틱증상이 남아 있는 경우가 있고 실제로 비염처럼 알러겐이나 온도에 반응하지 않고 신경자극반응인 게임하거나 책볼때, 공부하거나 혼날때 심해진다면 비염보다 틱에 우선해 전문 한의원이나 병원에서 진료받아 보셔야 합니다.
틱장애의 검사가 혈액검사나 뇌파검사등의 검사로 진단하는 것이 아닌, DSM의 진단기준으로 판단하게 되므로 자주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 아이의 경우 집에서 관찰될때 부모님께서 핸드폰등으로 영상을 찍어서 가져오시면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틱장애로 진단되어 치료에 들어갈 경우 현재까지는 신경정신과 약물은 도파민차단제가 가장 우선 처방되지만, 한의원 약물 치료의 경우 지금까지의 논문으로는 영동과립제처럼 도파민을 높이거나 낮추게 스스로 조절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혀져 있습니다.
또한 체질에 맞도록 구성하여 아이의 건강도가 최적화 된 상태로 만드는데, 결국 모든 질환은 몸이 약할때 심해지고 몸이 건강할때 잘 드러나지 않는다는 의미로 아이의 두뇌가 자라는 과정에서 잘 자라도록 돕는 의미를 가집니다.
보통은 연령이 어린 아이들의 틱증상의 경우 병원에서도 지켜보자고 하거나, 부모님도 몰라서 혹은 알고도 그냥 두시는 경우가 많은데, 최근 질병의 추세가 1년 미만의 일과성틱장애 보다는 이후 재발하는 형태가 많아지는 상황으로 초기에 두뇌의 성장을 건강하게 해주는 것이 이후의 두뇌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틱장애는 두뇌가 자라면서 일어나는 일종의 "성장통"입니다.
통증으로만 본다면 많이 아플때까지 기다려서 진통제를 사용하는 방법을 쓰게되고 성장으로 본다면 초기부터 건강하고 잘 자라도록 두뇌의 불균형을 잡는 것을 목표로 하게 됩니다.
아무쪼록 아이의 상태를 잘 관찰하시고 필요할 경우 그냥 두기 보다는 전문한의원에서 아이의 상태나 생활관리등의 상담을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