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뽑은지 6개월정도 지났는데 혹시 임플란트 해도 문제가 없을까요? (잠실새내 40대 후반/여 임플란트)
오른쪽 아래 어금니를 반년 전에 발치했고 최근 치과에서 임플란트를 권유받았습니다.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은 드는데 수술이 처음이라 걱정이 많습니다.
발치한 지 시간이 좀 지났는데 지금 임플란트를 해도 문제가 없는지, CT를 찍어보니 뼈이식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해서 꼭 해야 하는 건지도 궁금합니다.
또 마취 주사나 수술 중 통증이 어느 정도인지, 수술 후 붓기나 통증 때문에 일상생활이나 회사 출근은 며칠 정도 지나야 가능한지도 알고 싶습니다.
혈당이 살짝 높은 편인데 이런 경우 임플란트 성공률에 영향을 주는지도 걱정되고, 병원마다 비용 차이가 큰 이유가 임플란트 재료나 브랜드 차이 때문인지 실제로 수명 차이가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치과의사 황인규입니다.
연세하이디치과 대표 원장입니다.
치아를 발치하고 빈 공간으로 두신 지
벌써 반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군요.
처음 겪으시는 임플란트 수술을 앞두고
막연한 두려움과 함께 뼈이식이나 통증,
그리고 기저 질환인 혈당 문제까지 겹쳐
걱정이 참 많으실 것 같아 의료진으로서 깊이 공감합니다.
우선 발치 후 6개월 정도가 지났다면
일반적으로는 임플란트를 식립하기에 늦지 않은 시기입니다.
하지만 치아를 상실한 부위는 시간이 흐를수록
잇몸뼈가 서서히 흡수되어 폭이 좁아지거나
높이가 낮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CT 촬영 결과 뼈이식 가능성을 진단받으신 이유는
아마도 임플란트를 단단하게 고정해 줄
지지 기반이 다소 부족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잇몸뼈는 임플란트의 수명을 결정짓는
토양과 같아서, 뼈가 부족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식립하면 나중에 흔들리거나
염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안정적인 결과를 위해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보강하는 과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분이 가장 우려하시는 통증의 경우,
최근에는 마취 기술이 발달하여
주사 시에도 통증을 최소화하는
장비들이 활용되고 있으며
수술 중에는 마취로 인해 통증을
거의 느끼지 못하시니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수술 후 붓기나 통증은 개인차가 있으나
보통 2~3일 정도면 서서히 가라앉으며,
일반적인 사무직이나 일상적인 출근은
수술 다음 날부터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또한 혈당이 조금 높으시다고 하셨는데,
조절되지 않는 고혈당은 상처 치유를 늦추고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지만,
현재 내과적으로 관리가 잘 되고 있거나
수치가 안정 범위 내에 있다면
안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수술 전 의료진에게 정확한 수치를
공유해 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임플란트 브랜드나 비용의 차이는
단순히 브랜드의 인지도뿐만 아니라
오랜 기간 축적된 임상 데이터의 양과
표면 처리 기술력의 차이에서 기인합니다.
어떤 재료를 선택하느냐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환자분의 구강 환경에
가장 적합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장기적인 수명을 결정하는 핵심입니다.
현재 상태가 더 악화되기 전에
댁에서 가까운 치과에 방문하여
정밀 검사를 먼저 받아보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