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다리 붓고 보라색 실핏줄이 비쳐요. (밀양 20대 후반/여 하지정맥)
Q · 질문
임신하고 나서 갑자기 다리가 코끼리 다리처럼 딴딴하게 붓고 무겁습니다. 양말을 벗으면 자국이 깊게 남아서 몇 시간 동안 없어지지도 않아요. 낮에 잠깐 보니까 그 다리 뒤쪽에 보라색 실핏줄이 비치던데 병원에 가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박일입니다.
먼저 임신 중에 다리가 무겁게 붓고 눈에 띄는 실핏줄 변화까지 생겨 걱정이 많으셨을 것 같습니다.
질문자님이 적어주신 '다리가 단단하게 붓는 증상'과 '보라색 실핏줄 비침' 등은 임신 중 정맥 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때 비교적 흔하게 관찰되는
대표적인 양상 중 하나입니다.
임신 중에는 태아와 산모를 위해 체내 혈액량이 급격히 증가하는 반면, 호르몬의 영향으로 혈관 벽은 이전보다 다소 느슨해지기 쉬워요.
다행히도 임신 중에 발생한 정맥 순환 장애나 모세혈관 확장은 출산 후 수개월에 걸쳐 호르몬이 제자리를 찾고 자궁의 압박이 사라지면서 자연스럽게 완화되거나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지금 당장 약물 치료나 수술적인 치료를 고려해야 하는 단계는 아니니 너무 불안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임산부 분들에게 가장 권장되는 방법은 '의료용 압박 스타킹' 착용입니다.
또는 다리 꼬는 습관 피하기,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 휴식하기 등 생활 습관 개선이나, 간단한 시술로 개선할 수 있습니다.
만약 출산 후에도 다리가 붓고 실핏줄이 계속 남아있으시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으셔서 증상을 확인해보시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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