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 틀니 제작 문의 (비용이랑 적응 기간) (원주 70대 중반/여 틀니전문)
저희 부모님이 이번에 부분 틀니를 새로 하셔야 할 것 같은데 연세가 70대 중반이시거든요. 기존에 쓰시던 게 오래돼서 그런지 요즘 식사하실 때마다 잇몸이 아프다고 하시고 자꾸 덜렁거린다고 하셔서 새로 맞춰드리려고 합니다.
그런데 틀니도 일반 치과보다는 좀 더 전문적으로 하는 곳을 찾아가는 게 나을지 고민이 되네요. 아무래도 어르신이라 입맛도 예민하시고 적응하는 데 시간이 꽤 걸릴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보통 새로 맞추면 적응 기간을 어느 정도로 잡아야 할까요? 그리고 건강보험 적용을 받으면 비용은 대략 어느 정도 나오는지, 혹시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 미리 알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치과의사 지은일입니다.
70대 중반이신 부모님께서 식사하실 때마다
통증을 느끼시고 틀니가 흔들린다면
자녀분 입장에서는 걱정이 참 크실 것 같습니다.
특히 연세가 있으실수록 먹는 즐거움이
전신 건강 유지에 매우 중요한데,
틀니가 불편하면 영양 섭취에 지장이
생길 수 있어 빠른 조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문의하신 내용에 대해 전문적인 식견을
바탕으로 차근차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틀니는 단순히 치아를 대신하는 도구가 아니라,
남아있는 치아와 잇몸 뼈,
그리고 주변 근육의 움직임까지 정밀하게
고려해야 하는 보철물입니다.
위아래 치아가 맞물리는 교합이
조금만 어긋나도 잇몸 통증이 발생하며,
오래된 틀니를 사용하셨다면
그동안 잇몸 뼈의 형태가 변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구강 구조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임상 경험이 풍부한 곳에서
제작하시는 것이 부모님의 적응을 돕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많은 분이 궁금해하시는 적응 기간은
보통 1개월에서 3개월 정도를 잡습니다.
처음에는 발음이 어색하거나
침이 많이 나올 수 있고,
잇몸 특정 부위가 눌려 상처가 날 수도 있습니다.
틀니는 한 번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사용하시면서 치과에 여러 번 내원하여
미세하게 조정하는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부모님 입에 딱 맞는 상태가 됩니다.
다행히 우리나라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해
틀니 건강보험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 가입자라면 본인 부담률 30% 정도로
제작이 가능하며, 이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는 좋은 제도입니다.
다만 부분 틀니의 경우 고리를 걸어야 하는
남은 치아들의 상태가 매우 중요하므로,
제작 전에 기둥이 될 치아들이 튼튼한지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기존에 쓰시던 틀니를
지참하시면 어떤 점이 불편하셨는지
분석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부모님께서 하루빨리 편안하게
식사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하지만 틀니는 육안으로만 판단하기보다
잇몸 뼈의 상태와 남은 치아의 건강도를
정밀하게 체크하는 것이 우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