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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건강 상담 질문
초기2월 10일

치매 일까 봐 걱정돼요 (서울 40대 후반/여 초기)

 

치매 초기 증상일까 봐 요즘 계속 불안합니다.

 

최근에 약속을 깜빡하거나 물건을 어디 뒀는지 기억이 안 나는 일이 잦아졌어요.

회사에서도 같은 걸 두 번 확인하고, 말하려던 단어가 잘 안 떠오를 때가 있습니다.

피곤해서 그런가 싶다가도, 가족력이 있다 보니 더 예민해져요.

 

이게 단순 건망증인지, 치매랑 다른 건지 구분이 안 됩니다.

어떤 기준으로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알고 싶어요.

 

의사 답변 (1)

답변완료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현우입니다.

 

기억이 예전 같지 않다고 느끼면 가장 먼저 건망증과 인지저하를 구분하는 기준부터 잡는 게 현실적입니다. 건망증은 단서가 주어지면 기억이 돌아오거나, 까먹은 걸 나중에 떠올리는 경우가 많고, 치매 쪽은 일상 기능 자체가 흔들리는 경우가 더 문제로 봅니다. 예를 들어 같은 질문을 반복하거나, 익숙한 길에서 방향 감각이 떨어지거나, 계산·업무 수행이 눈에 띄게 어려워지는 변화가 동반되는지가 중요해요.

 

다만 40대라도 수면 부족, 스트레스, 우울·불안, 과로, 갑상선 문제, 빈혈, 비타민 결핍, 약물(수면제·항불안제 등) 영향으로 기억력과 집중력이 확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불안할수록 먼저 몸 상태를 정리하는 검사가 도움이 됩니다. 내과에서 기본 혈액검사(빈혈, 갑상선, 비타민B12 등)를 하고, 필요하면 신경과에서 간단한 인지검사로 현재 상태를 확인하는 흐름이 흔합니다.

 

기준을 하나 세우면 마음이 덜 흔들립니다. 1~2개월 동안 깜빡임이 계속 늘고, 주변 사람이 알아차릴 정도로 변화가 크거나, 일상 기능(업무, 가계부, 운전, 약 복용 등)에 지장이 생기면 신경과 진료를 권합니다. 반대로 피로와 수면이 개선되면 함께 좋아지는 양상이라면, 생활 조정이 우선이 될 가능성도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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