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여드름 어떻게 없앨수 있나요? (서울 40대 초반/여 등여드름)
등여드름이 계속생기는데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요.....?
등 위쪽이랑 어깨 근처에 여드름이 자꾸 올라오는데 손이 잘안닿아서 관리하기도 어렵고요
땀많이 흘리거나 운동후에 더 심해지는것 같아요...
바디워시랑 바디브러쉬까지 해서 잔여물없이 잘 닦고는 있는데 왜이러는걸까요?
등여드름 어떻게해야 없어질수 있는지 알려주세요..
일단 검색해보면 등여드름 관리한다고 다른사람들은 항염식품도 챙기더라고요
여드름도 염증반응이라 그러는거 같은데 이런거 챙기는게 의미가 있을까요?
그리고 이것도 흡수율은 따져봐야한다고
메가큐민 형태인지 확인하고 먹으라고 하더라고요
이게 일반 강황이랑 효과 차이가 많이 나는건가요? 흡수율은 높은거라 하던데..
또 메가큐민으로 검색해보니까 흡수율 높인거에
오메가3랑 피페린 성분이 같이 들어있는 제품도 보이던데요
이런 조합으로 먹어야 더 효과가 있을까요?
후기보면 저랑 비슷한 상황인데 이거먹고 괜찮아졌다고 꾸준히 먹는다 해서요
전문가분이 보시기에 어떤지 조언좀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영양사 박혜진입니다.
등은 피지선 밀도가 높은 부위 중 하나로 피지 과잉 분비와 세균 증식이 맞물리면서 염증성 병변이 생기기 쉬운 환경이에요. 땀이 피부에 오래 머물거나 통기가 잘 되지 않는 소재의 옷을 착용하면 모공이 막히면서 증상이 악화되기 쉽고 샴푸나 린스 잔여물이 등 쪽에 남는 것도 원인 중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나 수면 부족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도 피지 분비를 자극해 등여드름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요.
관리 측면에서는 운동이나 땀이 난 후 가능한 빨리 샤워하고 샴푸 린스를 먼저 충분히 헹군 뒤 마지막에 등을 씻는 순서를 지키는 것이 기본입니다. 통기성 좋은 소재의 옷을 선택하고 꽉 끼는 의류는 피하시는 것이 좋고요.
피부 내 염증 반응이 반복되면 색소 침착이나 흉터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염증 자체를 억제하는 방향으로 내부에서도 함께 접근하는 것이 재발을 줄이는데 유리합니다.
이에 도움되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데요. 관련 성분으로 여러 가지가 언급되지만 그 중에서도 수천 건 이상의 누적 연구로 항염, 면역력, 항산화, 항암 등 여러 분야에서 검증된 것이 강황에 함유된 파이토케미컬인 쿠르쿠민(커 큐민)입니다.
대표적인 장수국가인 인도의 전통 의학 아유르베다에서 수천 년 전부터 약재로 활용되어 왔을 만큼 역사가 깊고 현대 연구로도 항염 효과가 꾸준히 확인되고 있기도 하죠.
실제로 3개월간 커 큐민을 섭취하게 한 연구 Nutrition & Metabolism, 2019에서 염증 유발 인자인 TNF-α, IL-6와 염증의 정도를 나타내는 hs-CRP가 유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어요.
다만 커 큐민(쿠르쿠민)은 흡수가 거의 안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입자 크기가 크고 지용성 성질을 지니고 있어 몸속 세포막 통과 자체가 어렵기 때문인데요. 이에 흡수 구조를 개선한 형태로 섭취할 것을 권고드리고 있습니다.
관련해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이 미셀큐민 형태예요. 이는 나노 단위로 입자 크기를 극소화한 뒤 친수성 막으로 감싸는 방식으로 수용성 환경인 소장에서도 흡수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한 기술을 말합니다.
실제로 쿠르쿠민(커 큐민) 고흡수 원료들의 흡수율을 비교한 연구에서 미셀큐민(노바솔)이 가장 높은 폭으로 흡수율 개선이 나타났으며 AUC 기준 185배(18,500%), CMAX 기준 455배(45,500%) 흡수율이 높아졌다는 결과가 증명되었고요. (Schiborr et al., 2014, Molecular Nutrition & Food Research)
이런 부분이 일반 강황과 차이를 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추가로 말씀하신 메가큐민은 미셀큐민에 오메가3와 피페린이 함께 구성된 것으로 확인되는데요. 오메가3는 염증 관련 시너지를 줄 수 있고 흑후추추출물인 피페린은 커 큐민의 생체이용률을 20배(2000%)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어요. 즉, 흡수 및 효율을 개선한 구조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성분이라도 몸 안에 흡수 및 이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소용이 없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고려해 선택하는 게 현명한 접근이라고 할 수 있고요.
다만 이는 보조 수단이기 때문에 생활습관 개선과 필요 시 피부과 치료를 우선으로 병행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 메가큐민 관련해서는 검색해보시면 원료별 연구 자료나 배합 근거를 정리한 글들이 있으니 참고해보시면 도움될 것으로 보이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