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질문영상
목록으로 돌아가기
Q
건강 상담 질문
자율신경실조증2월 5일

자율신경실조증이 의심되는데 검사가 정상이어도 치료가 필요한가요 (계양구 50대 초반/여 자율신경실조증)

몇 달 전부터 이유 없이 심장이 두근거리고 숨이 답답한 느낌이 자주 나타나요

병원에서 심전도와 혈액검사를 했지만 특별한 이상은 없다고 들었어요

그런데도 피로감이 계속되고 잠을 자도 개운하지 않은 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갑자기 어지럽거나 손발이 차가워지는 증상도 함께 나타나는 편이에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시기라서 더 그런 건지 헷갈리는 상황이네요...

병원에서는 자율신경 문제일 수 있다고만 하고 약은 따로 주지 않았습니다.

이런 상태가 자율신경실조증에 해당하는 건지 궁금해요

검사에서 이상이 없는데도 치료를 받아야 하는 건지 알고 싶네요

한의원 치료가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도 들어서 고민 중인데

일상생활 관리만으로 회복이 가능할까요?

의사 답변 (1)

답변완료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이원진입니다.

자율신경실조증은 검사 수치나 영상 검사에서 뚜렷한 이상이 나타나지 않으면서도

환자 본인은 분명한 불편 증상을 지속적으로 느끼는 경우에 흔히 해당됩니다.


자율신경은 심장 박동, 호흡, 체온 조절, 소화, 수면, 혈압 등 생명 유지에 필요한 기능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 균형이 깨지면 특정 장기 하나의 문제라기보다는 전신에 걸친 불편감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병원 검사에서는 정상 판정을 받았지만 실제 생활에서는 두근거림, 숨 막힘,

피로, 불안, 수면장애, 손발 냉증 같은 증상이 반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상태를 기혈의 순환과 음양의 균형이 깨진 상태로 봅니다.


특히 과도한 스트레스, 수면 부족, 불규칙한 식사, 장기간의 긴장 상태는 간의 기운을 울체시키고

심장과 신장의 조절 기능을 약화시키면서 자율신경 불균형을 유발하기 쉽습니다.

이때 몸은 항상 긴장 모드에 머물게 되고, 사소한 자극에도 심장이 빨리 뛰거나 호흡이 얕아지고 쉽게 지치는 상태로 이어지게 됩니다.


한방 치료는 단순히 증상을 억제하는 데 초점을 맞추기보다,

왜 이런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지를 몸 전체의 흐름 속에서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약 치료는 과도하게 항진된 교감신경을 가라앉히고, 떨어진 부교감신경 기능을 회복시키는 방향으로 체질에 맞게 처방됩니다.


이 과정에서 수면의 질이 개선되고, 가슴 답답함이나 두근거림이 점차 완화되며

전반적인 컨디션이 안정되는 변화를 경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침 치료 역시 긴장된 신경계를 이완시키고 혈류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자율신경실조증은 단기간에 갑자기 좋아지기보다는, 몸의 리듬을 다시 정상 궤도로 돌려놓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단순히 참고 버티기보다는, 현재 나타나는 신호를 몸의 경고로 받아들이고 조기에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반복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고 있다면 가까운 한의원에 내원하여

현재 몸 상태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함께 본인에게 맞는 치료 방향을 상담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관련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