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콧물 덩어리 왜 생기는거죠? (산본 20대 후반/여 군포)
며칠 전부터 코감기에 걸렸는데
처음엔 맑은 콧물이었거든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콧물이 점점 진해지고,
지금은 노란콧물 덩어리가 뭉쳐서 나와요.
코도 꽉 막히고, 코를 풀어도 시원하지 않고,
목 뒤로 콧물이 넘어가는 느낌도 있어요.
열은 없는데 얼굴이 묵직해진 느낌이 들고 두통도 생겼어요.
이런 노란 콧물 덩어리는 그냥 감기라서 생기는 건지,
아니면 축농증 같은 걸 의심해야 하는건지 궁금해요.
산본 한의원에 가면 이런 증상도 치료 가능한가요?
어떤 방식으로 진료해주시나요?
의사 답변 (1)
답변완료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임휘진입니다.
노란 콧물 덩어리가 생기면 많은 분들이 “이거 심해진 거 아닌가요?” 하고 걱정하시는데,
실제로 콧물 색과 점도가 변하는 것은 감기 경과 중에서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변화입니다.
처음에는 맑고 물처럼 흐르던 콧물이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끈적해지고,
노란색 또는 누런색으로 변하면서 덩어리처럼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중요한 점은 “노란 콧물이 무조건 세균 감염이다” 혹은
“무조건 축농증이다”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콧물이 진해지고 색이 변하는 것은 염증 반응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으며,
몸 상태나 코 안 점막의 붓기 정도에 따라 충분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증상이 어느 정도인지, 얼마나 지속되는지,
동반되는 불편감이 있는지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코막힘이 심하고, 코를 풀어도 시원하지 않으며,
목 뒤로 콧물이 넘어가는 느낌(후비루)이 있다면 코 안 점막이 붓고
분비물이 고여 있는 상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얼굴이 묵직하거나 머리가 띵한 느낌이 동반된다면,
단순 감기에서 끝나지 않고 코 주변 부위까지
불편감이 이어지고 있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단순히 “콧물”로만 보지 않고,
코 점막의 염증과 함께 몸의 회복력, 체력 저하, 환절기 컨디션 변화,
수면 부족 등과 연결해서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감기가 시작되면 코 점막이 예민해지고 붓게 되는데,
이때 충분히 회복되지 못하면 분비물이 쉽게 끈적해지고 오래 남아 불편감을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평소 피로가 누적되어 있거나, 감기 후유증이 잘 남는 분들은 증상이 길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의원에서는 노란 콧물 덩어리 증상으로 내원하시면 먼저 현재 상태를 자세히 확인합니다.
증상이 시작된 시점이 언제인지, 처음엔 맑은 콧물이었는지,
지금은 누런 콧물이 얼마나 나오는지, 코막힘이 한쪽인지 양쪽인지,
기침이나 가래가 동반되는지, 목이 칼칼한지, 두통이나 얼굴 압박감이 있는지 등을 꼼꼼히 묻습니다.
또한 열이 있거나 오한이 있는지, 몸살처럼 전신 피로가 심한지도 함께 확인하게 됩니다.
그 다음으로는 맥진과 설진(혀 상태), 복부 긴장도 등을 통해 현재 몸의 컨디션과 회복력을 살펴봅니다.
같은 콧물 증상이라도 어떤 분은 몸이 차고 면역이 떨어진 상태에서
감기가 길어지는 경우가 있고, 어떤 분은 열감과 염증 반응이 강하게 올라오는 형태로
진행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치료 방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치료 과정은 환자분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코 점막의 붓기와 분비물 정체를 완화하고, 감기 이후 남아있는
불편감을 줄이는 방향으로 한약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 침 치료를 통해 코 주변 순환을 돕고, 답답함을 줄이는 방향으로 함께 접근하기도 합니다.
다만 치료 효과는 개인별 증상과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어, 진료 후 계획을 세우는 것이 원칙입니다.
치료 목표는 단순히 콧물만 줄이는 것이 아니라, 코막힘이 풀리면서 숨쉬기가 편해지고,
목 뒤로 넘어가는 불편감이 줄어들며, 얼굴이 묵직한 느낌이 완화되는 방향으로 잡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감기가 끝난 뒤에도 코 증상이 오래 남는 분들은 재발을 줄이기 위해
생활 습관까지 함께 조절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관리로는 코를 과하게 세게 풀기보다는 부드럽게 관리하고,
실내가 너무 건조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면서, 자극적인 음식이나 과로를 피하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밤에 코막힘이 심해지면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서 회복이 더뎌질 수 있기 때문에,
잠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다만 증상이 길어지거나 점점 심해지는 경우에는 단순 감기보다 더 적극적인 확인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누런 콧물이 1~2주 이상 지속되거나, 얼굴 통증이 심해지거나,
열이 동반되거나, 두통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에는 진료를 통해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군포 산본에서 노란 콧물 덩어리와 코막힘 때문에 일상생활이 불편하신 상황이라면,
가까운 한의원에 내원하셔서 현재 증상이 감기 경과 중의 변화인지,
혹은 관리가 필요한 상태인지 점검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증상이 길어질수록 회복이 더딜 수 있기 때문에, 무리해서 버티기보다는
적절한 치료와 관리 방향을 잡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