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을 벌릴 때마다 딱소리가 나고 귀 옆이 아파요 (부산 명지 20대 초반/여 턱관절 장애)
안녕하세요. 명지국제신도시에 살면서 하단역 쪽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입니다. 얼마 전부터 아침에 일어나면 턱이 뻐근하더니, 이제는 밥을 먹으려고 입을 벌릴 때마다 귀 밑에서 딱딱 소리가 나고 찌릿하게 아픕니다.
통증 때문에 단단하거나 질긴 음식은 씹지도 못하겠고, 가끔은 머리까지 지끈거리며 아픕니다. 치과에서는 당장 이갈이 장치를 권하는데 수술이나 큰 비용 없이 한방으로 턱관절을 치료할 수 있을지 궁금해서 글 남겨봅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허영현입니다.
부산 우아한방병원 허영현 원장입니다.
안녕하세요. 입을 벌리고 음식을 먹을 때마다 찾아오는 턱관절의 통증과 불쾌한 소리 때문에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마저 빼앗기신 것 같아 마음이 쓰입니다.
턱관절은 하루에도 수천 번씩 말하고 씹으며 움직이는 예민한 관절이기에, 작은 불균형만 생겨도 두통이나 목 통증을 동반하며 일상을 크게 위축시키기 쉽습니다.
특히 하단이나 명지, 진해 용원 일대에서 학업이나 업무 스트레스로 인해 무의식적으로 이를 악물거나 턱에 힘을 주는 습관이 있는 분들께 턱관절 장애는 매우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턱 주변 경락의 기혈 순환이 정체되거나, 잘못된 수면 습관 및 스트레스로 인해 상체로 열이 쏠려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긴장한 상태로 진단합니다.
턱관절은 목뼈인 경추 1, 2번과 연동되어 움직이기 때문에, 단순히 턱 주변의 근육만 풀기보다는 틀어진 경추의 축을 바로잡아주는 치료가 반드시 병행되어야 두통과 뒷목의 뻐근함까지 해결할 수 있습니다.
치료를 위해서는 우선 개인의 체질과 턱관절의 틀어짐 상태를 면밀히 살펴 한약 처방을 통해 스트레스로 뭉친 기운을 풀어주고 관절 주변의 부종을 가라앉힙니다.
이는 긴장된 안면 근육을 완화하고 관절막을 튼튼하게 보강하는 든든한 밑바탕이 됩니다.
이와 함께 턱관절 주변 경혈에 침 치료와 특화된 약침 치료를 시행하여 굳어진 저작근을 부드럽게 이완시키고 날카로운 염증성 통증을 빠르게 가라앉힙니다.
특히 한의사가 직접 경추와 턱관절의 정렬을 부드럽게 맞추는 추나 요법은 관절이 찝히는 현상을 줄여주어 턱이 정상적인 궤도로 편안하게 여닫히도록 돕는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턱관절 장애는 방치하면 안면 비대칭이나 만성적인 경추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초기에 흐트러진 정렬을 바로잡는 것이 현명합니다.
명지나 용원, 당리 어디서든 내원이 편리한 위치에서 한 분 한 분의 증상을 꼼꼼히 살피고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조만간 방문하셔서 현재 상태를 정밀하게 점검받아 보시길 바랍니다.
다시는 씹을 때의 통증 걱정 없이 가뿐한 마음으로 맛있는 음식을 즐기실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돕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