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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담 질문
소아 사회불안장애4월 30일

아이의 사회공포증,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요? (인천 소아/남 소아 사회불안장애)

아이가 사람들 앞에 서거나 낯선 사람을 만나는 상황을 유독 힘들어합니다. 발표를 하거나 여러 사람이 있는 자리에서는 긴장해서 말도 잘 못 하고, 그런 상황을 계속 피하려고 합니다.

이런 모습이 반복되다 보니 나중에 사회생활에 어려움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 되고, 단순히 성격이 소심한 것이 아니라 사회공포증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경우 어떻게 치료하는 것이 좋을지 궁금합니다.

의사 답변 (1)

답변완료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박천생입니다.


문의 내용을 보면 아이가 사람들 앞에 서거나 낯선 사람을 만나는 상황에서 과도한 긴장과 회피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상태로 보이는데요, 이는 단순히 성격이 소심한 정도라기보다는, 특정한 대인 상황을 부담스럽고 불편하게 인식하는 사회공포증(사회불안장애) 경향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경우 낯을 가리거나 긴장을 하는 것은 성장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날 수 있지만, 현재처럼 발표나 여러 사람이 있는 자리를 반복적으로 피하려고 하고, 그로 인해 정상적인 활동에 제약이 나타나는 양상이 이어진다면 사회공포증 여부를 한 번쯤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사회공포증은 다른 정신과 문제에 비해 가볍게 여겨지기 쉬워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요, 적절히 관리하지 않으면 이러한 경향이 성인기까지 이어지면서 사회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조기에 치료해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이런 경우 아이가 긴장과 불안에 조금 더 민감한 경향이 있는 것으로 여기는데요, 이를 ‘심담허겁’과 같은 개념으로 설명하기도 합니다. 쉽게 말해 놀람이나 긴장에 대해 조금 더 예민하게 반응하는 특성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여기에 더해서 창피를 당했거나 위축되는 경험이 반복되면, 이러한 경향성은 더 심해져서 사람들 앞에 서는 상황 자체를 부담으로 인식하게 되고, 불안 반응이 더 쉽게 강화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단순히 참게 하거나 억지로 익숙해지게 하기보다는, 아이의 긴장도를 낮추고 안정감을 높여주는 접근이 중요합니다. 몸이 약해서 감기가 잦을 때는 한약과 같은 한의학적인 치료가 효과적인 것처럼 이러한 기질적인 특징 또한 한의학적인 치료를 통해서 충분한 조절과 개선이 가능합니다.


이를 위해서 한의원에서는 한약이나 침뜸 치료 등을 통해 전반적인 컨디션과 자율신경의 균형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나 위축 경험과 관련된 감정 반응에 대해서는 감정자유기법(EFT)과 같은 한방 심리상담 치료를 병행하여 긴장 반응을 완화시켜 줍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아이가 보다 편안하게 사회적 상황에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정리하면, 현재 상태는 단순히 성격 문제라기보다는 사회공포증이 형성되고 있는 단계로 볼 수 있으며, 아이의 기질적인 민감성과 부정적인 경험이 함께 작용한 결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회공포증 경향은 고정된 문제가 아니라 충분히 조절 가능한 부분이기 때문에, 가급적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점에서 부모님께서 느끼는 지금의 걱정이 오히려 적절한 치료 시점일 수 있으니, 가까운 한의원에서 아이의 사회공포증 증상에 맞는 치료 방향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상담받아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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