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관 이식후 착상기에 운동은 언제 어떻게 가능한가요 (부산 30대 후반/여 임신준비)
곧 시험관 이식 예정입니다. 평소에 운동량이 좀 있는데 병원에서는 운동은 하지 말고 집안에서만 생활하라고 하는데요.
운동이 착상에 도움을 줄 수도 있다는 글도 봤는데 또 너무 심한 운동은 배아 착상에 도움이 안 될 거 같아서요.
여쭤보고 하는 게 안전할 거 같아 문의합니다.
이식 후에 운동을 해도 되는지 간단한 실외 운동이나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이 있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최지은입니다.
안녕하세요. 쉬즈한의원 최지은 원장입니다.
시험관 배아 이식을 앞두고 배아 이식 후에 도움이 되는 운동에 대해 문의하셨습니다.
예전에는 시험관 이식 후에는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눕눕하는 경우가 많았고 1차 피검사까지 10~12일 정도의 기간 동안 입원하는 난임 환자분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식 후 누워서 안정을 취한 환자보다 일상적인 움직임을 한 환자의 시험관 성공률이 높다는 한 해외 연구 결과가 나온 후부터는 병원에서도 입원보다는 자연스럽게 일상생활을 하는 것을 더 권하고 있습니다. 시험관 이식 후 너무 오래 누워만 있을 경우 혈류 정체를 일으키게 되는데 안정적인 착상을 위해서는 풍부한 혈류 흐름이 중요하므로 눕기 보다는 평소처럼 일상생활을 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보통 배아이식을 한 당일 시험관 센터에서 안정을 취한 후 귀가를 하게 되고 집에 돌아간 후에도 평소처럼 편안한 움직임 정도는 괜찮다고 안내하고 있으며 시험관 이식 후 1차 피검사하기 전까지 30분 정도 가벼운 산책이나 일상적인 집안일, 샤워 등은 큰 무리가 없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결론적으로 일상생활 정도의 움직임은 가능하다고 말씀드릴께요.
시험관 이식 후 착상을 돕는 운동으로 추천하는 것은 몸의 순환을 도울 수 있도록 5천 보 정도의 걷기, 20~30분 정도의 실내 스트레칭 정도가 무난하고 평소 강도에서 50% 정도를 줄인 웨이트 트레이닝과 필라테스 등의 운동이 가능합니다.
단, 거꾸로 하는 자세나 갑자기 복부에 강한 힘을 주는 운동은 꼭 피해야 합니다. 또 달리기, 테니스, 배드민턴 등의 운동은 격렬한 움직임과 높은 심박수로 무리가 있습니다. 수영은 이식 후에는 체력적으로 힘들 수 있고 프로게스테론 질정 사용 시 질부터 외음부까지 민감해지기 때문에 염증에 취약할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며 골프는 심박수를 급격하게 높이는 운동은 아니나 순간적으로 골반의 빠른 회전 운동 동작이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시험관 이식 후에는 이렇듯 운동을 할 때 강도 조절이 필요한데 저강도에서 중강도까지가 적합합니다.
대화는 가능하고 노래 부르기는 어려운 정도로 이를 토크 테스트라고 하는데 빨리 걷기 운동 중이라면
대화가 잘 이어지기 어려운 정도로 숨이 가빠진다 싶을 경우 속도를 늦추거나 서서히 멈춰야 합니다.
시간은 일주일에 한 번 오래 하는 것보다 일주일에 3~4회 나눠서 하루 2~30분 정도가 적당합니다.
하지만 착상을 위해 이식 후 잠깐 하는 운동은 크게 도움 되기는 어렵기 때문에 시험관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최소 2~3달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 운동을 찾는 것을 추천하며 운동 습관은 자궁 난소 순환을 위해서도 좋지만, 평생 나의 건강을 위해서도 좋은 습관이기 때문에 꾸준히 이어가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시험관 배아 이식 후 1차 피검일까지 약 10일~12일 정도되는 이 시기는 자궁내막의 분비기와 착상기에 해당하는 기간으로 이 기간 동안에는 착상유도물질 분비를 비롯하여 자궁내막 수용성, 내막 혈관의 꼬임형태로 영양 공급 표면적증 대 및 착상 결합력 등의 기능들이 이뤄져야 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는 자궁주변 순환을 돕는 가벼운 운동과 함께 안정적인 착상을 위한 한방치료를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은 방안으로 한의원 치료를 하신다면 약침치료, 침 치료, 착상탕 등을 병행하게 되며 1차 피검 시 임신수치가 나왔다면 유산 방치 치료 또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시험관 배아 이식을 앞두시고 걱정도 많이 되고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이식 후에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 지 고민도 많으실 텐데요. 이식 후 1차 피검일까지의 기간이 '짧지만 또 긴 시간'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수면 관리, 컨디션 관리 등 식사 잘 챙겨 드시면서 좋은 결과로 이어지기를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