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혈관염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요? (서울 50대 중반/여 다리 혈관염)
다리 혈관염이 생겼는데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요?
종아리쪽에 붉은 반점 같은게 올라오면서
누르면 아프고 피부가 약간 단단하게 만져지는 느낌이 있어요
없어지질 않고 오히려 범위가 넓어지는것 같아서 병원갔더니 다리 혈관염이라고 하더라고요
혈관벽에 염증이 생기는거라고 설명은 들었는데... 정확히 어떤건지 왜 생기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이럴때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요?
다른사람들 보면 다리 혈관염 있을때 항염식품도 많이 챙기던데
이런거 먹는게 의미가 있을까요?
먹으려면 흡수율은 꼭 따져봐야 한다고
메가큐민 형태인지 확인하라고 하던데.. 이게 일반 강황보다 효과가 더 좋은건가요?
메가큐민으로 검색해보니까 흡수율 높인거에
오메가3랑 피페린 성분이 같이 조합해서 들어있는 제품도 있던데요
이런 구성이 원래 더 효과가 좋은건가요?
후기가 14000개가 넘고 항염, 항산화, 면역력 등등 전체적인 건강관리 차원에서 먹는거 같던데
전문가분은 어떻게 보시는지 여쭈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영양사 이지성입니다.
혈관염은 혈관 벽 자체에 염증 반응이 일어나는 질환으로 침범하는 혈관의 크기와 부위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다리 혈관염의 경우 피부 아래 소혈관에 염증이 생기면서 붉거나 자주빛 반점 압통 피부 경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요.
원인으로는 면역 체계 이상 감염 약물 반응 기저 질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조직검사나 혈액검사 등 추가 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관리 측면에서는 전문의 진료와 처방을 우선으로 하되 장시간 서 있거나 다리에 압박이 가해지는 자세를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압박 스타킹 착용이나 다리를 높게 유지하는 자세가 혈액 순환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고요.
혈관 벽의 염증 반응이 지속되면 조직 손상이 누적될 수 있기 때문에 체내 염증 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방향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에 도움되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데요. 관련 성분으로 여러 가지가 언급되지만 그 중에서도 수천 건 이상의 누적 연구로 항염, 면역력, 항산화, 항암 등 여러 분야에서 검증된 것이 강황에 들어있는 폴리페놀인 쿠르쿠민(커 큐민)입니다.
대표적인 장수국가인 인도의 전통 의학 아유르베다에서 수천 년 전부터 약재로 활용되어 왔을 만큼 역사가 깊고 현대 연구로도 항염 효과가 꾸준히 확인되고 있기도 하죠.
실제로 4주 동안 커 큐민을 섭취하도록 한 임상 연구 Immunologic Research, 2017 에서는 염증 반응 속도를 나타내는 ESR과 염증의 정도를 나타내는 혈장 CRP, TNF-α 농도가 유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어요.
다만 커 큐민(쿠르쿠민)의 유일한 단점은, 흡수율이 굉장히 낮다는 겁니다. 입자 크기가 크고 지용성 성질을 지니고 있어 몸속 세포막 통과 자체가 어렵기 때문인데요.
이에 흡수 구조를 개선한 형태로 섭취할 것을 권고드리고 있어요.
관련해 가장 많이 활용되는 것이 미셀큐민 형태로, 이는 나노 단위로 입자 크기를 극소화한 뒤 친수성 막으로 감싸는 방식으로 수용성 환경인 소장에서도 흡수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한 기술을 말합니다.
실제로 미셀큐민은 일반 강황가루 대비 AUC 기준 185배(18,500%), CMAX 기준 455배(45,500%) 흡수율이 높아졌다는 결과가 연구 Molecular nutrition & food research 58.3, 2014 를 통해 보고되기도 했죠. 이런 부분이 일반 강황과 차이를 낸다고 보시면 되고요.
추가로 말씀하신 메가큐민은 미셀큐민에 오메가3와 피페린이 함께 구성된 것으로 확인됩니다. 오메가3는 혈관 염증 관련 시너지를 줄 수 있고 흑후추추출물인 피페린은 커 큐민의 생체이용률을 20배(2000%) 높이는 역할을 기대할 수 있어요. 즉 흡수 및 효율을 개선한 구조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성분이라도 몸 안에 흡수 및 이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소용이 없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고려해 선택하는 게 현명한 접근이라고 할 수 있고요.
다만 이는 보조 수단이기 때문에 전문의 치료와 정기적인 경과 확인을 우선으로 병행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 메가큐민 관련해서는 검색해보시면 원료별 연구 자료나 배합 근거를 정리한 글들이 있으니 참고해보시면 도움될 것으로 보이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