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염 자꾸 재발 해요. (서울 20대 후반/여 방광염)
요새 자꾸 소변볼때마다 방광염때매 아픈데,,,
전에 치료했던게 다시 재발해가지고,, 너무 힘들어요,,,
원래 방광염 재발이 쉽나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박정원입니다.
에서 명실상부한 산부인과를 운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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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염은 여성에서 비교적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이며,
말씀하신 것처럼 치료 후에도 다시 재발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특히 증상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급성 방광염이 아니라
‘재발성 방광염’ 또는 ‘간질성 방광염’까지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방광염이 재발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여성의 해부학적 구조상
세균이 쉽게 요도로 침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더해 면역력 저하, 피로, 스트레스, 성관계, 수분 섭취 부족 등이
겹치면 재발 위험이 더욱 높아집니다.
반복적으로 염증이 생기면 방광 점막이 점점 약해지면서
같은 자극에도 증상이 쉽게 나타나는 상태가 되기도 합니다.
특히 방광벽에 염증이 지속적으로 진행된 간질성 방광염이나,
방광염이 반복되면서 방광 점막이 약해진 재발성 방광염의 경우에는
단순 항생제 치료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때는 방광 점막 자체를 회복시키는 치료가 중요합니다.
대표적인 방법 중 하나가 ‘베지코트 시술’입니다.
베지코트 시술은 방광 점막을 보호하고 재생을 도와 염증을 줄이고
증상을 완화시키는 치료로, 간질성 방광염이나
재발성 방광염 환자에게 적용됩니다.
시술은 소변을 배출한 후 멸균 카테터를 통해
방광 안으로 치료제를 주입하고,
약 30분 정도 방광 점막에 흡수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치료는 일정한 간격으로 반복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초기 한 달 동안은 주 1회,
이후 한 달은 2주 간격으로 진행하고,
이후에는 상태를 보면서 월 1회 유지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보통 총 10회 정도 치료를 진행하면 방광 점막이 회복되면서
재발 빈도가 줄어드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방광염은 자연적으로 완전히 낫는 질환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방치할 경우 염증이 반복되면서 방광 기능이 점점 약해질 수 있고,
심한 경우 방광 내 궤양이나 섬유화로 진행될 위험도 있습니다.
이로 인해 통증이 만성화되고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결론적으로 방광염은 재발이 흔하지만,
원인에 맞는 정확한 치료와 방광 점막을
회복시키는 치료를 병행하면 충분히 개선이 가능합니다.
현재처럼 재발이 반복되고 있다면 단순한 방광염으로 넘기지 마시고,
산부인과 또는 비뇨의학과에서 정확한 검사 후
본인 상태에 맞는 치료를 받으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방광염에 관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