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치과 금 인레이 떨어졌는데 다시 붙여주나요? (동래 20대 후반/여 인레이 떨어짐 재부착)
금으로 때운 인레이가 밥 먹다가 갑자기 떨어졌는데, 이거 그대로 가져가면 다시 붙여서 쓸 수 있나요? 치과 방문 전 주의사항도 알려주세요. 치아를 금으로 때운 지 3년 정도 지난 환자입니다. 오늘 점심에 조금 끈적이는 음식을 먹다가 서걱하는 느낌이 나서 보니 인레이가 쏙 빠져버렸습니다. 다행히 삼키지는 않고 잘 빼서 휴지에 싸 두었는데요. 빠진 부위로 음식을 씹으면 아프거나 시린 느낌이 살짝 납니다. 치료받았던 치과가 조금 멀어서 주말이나 다음 주쯤 가려고 하는데, 혹시 기존에 떨어진 보철물을 그대로 가져가면 새로 만들지 않고 다시 부착해서 사용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치과에 가기 전까지 깨진 치아 쪽으로 음식을 먹어도 되는지, 보관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주의사항이 있다면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치아 속이 썩어서 다시 파내야 하는 건 아니겠죠? 걱정이 많습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치과의사 최정혁입니다.
치아에 부착했던 인레이가 탈락하면 많이 당황스러우셨을 텐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기존 인레이를 그대로 재부착할 수 있는지 여부는 치아와 보철물의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탈락한 원인이 단순히 부착제(시멘트)의 노화 때문이고, 인레이 보철물 자체의 변형이나 파손이 없으며, 무엇보다 치아 내부에 2차 충치(우식)가 생기지 않았다면 기존 보철물을 깨끗하게 세척하고 소독한 후 그대로 다시 부착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비용과 시간을 크게 아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레이가 빠진 틈으로 침과 음식물이 들어가 내부에서 다시 충치가 진행되었거나, 치아 일부가 미세하게 부러져서 보철물과 치아의 적합도가 맞지 않는 상태라면 기존 보철물은 재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때는 안타깝지만 내부 충치를 제거하고 치아 모양을 다시 다듬어 인레이를 새로 제작해야 합니다.
동래치과 방문 전까지 반드시 지켜주셔야 할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첫째, 빠진 인레이 보철물은 깨끗한 통에 담아 건조하게 보관하시고, 절대 휴지에 싸두지 마세요. 휴지에 싸두었다가 분실하거나 쓰레기인 줄 알고 버리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둘째, 탈락한 부위는 현재 내부 상아질이 노출되어 외부 자극에 매우 취약하고 약해진 상태입니다. 따라서 치과에 가기 전까지는 가급적 해당 부위로 음식을 씹지 않도록 하시고, 너무 뜨겁거나 차가운 음식은 피해 주셔야 합니다. 셋째, 음식물이 끼면 칫솔질을 부드럽게 하여 청결을 유지하되, 이쑤시개 등으로 무리하게 파내다가 치아가 파절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방치 기간이 길어지면 주변 치아가 이동하거나 잇몸이 자라 올라와 치료가 복잡해질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치과에 내원하시어 방사선 사진 촬영과 임상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을 강력히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