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성 장질환 관리법? 메가큐민은 어때요? (서울 50대 중반/여 염증성 장질환)
염증성 장질환이 있는데 어떻게 관리해야하나요?
배가 자주아프고 설사도 그냥 일상처럼 하고 화장실도 자주가는데
가다가 한번씩 혈변도 보거든요
이상하다 싶어서 검사해보니까 염증성 장질환이라고 소견나왔어요
약 처방받아서 먹고있는데 먹는동안은 좀 나아지다가 컨디션이 안좋거나 먹는거 흐트러지면 또 증상 생기더라고요
염증성 장질환을 근본적으로 좀 관리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될까요?
다른사람들 보면 염증성 장질환 있을때
염증 자체를 관리한다고 항염식품도 꾸준히 챙기던데요
이런것도 흡수율이 중요하다고
메가큐민 형태로된거를 먹으라고 하더라고요
이게 일반 강황보다 흡수율 높은거라고 하던데 그럼 효과도 차이가 많이 나는건가요?
메가큐민으로 검색해보니까 흡수율 높인거에다가
오메가3랑 피페린까지 같이 들어있는 제품도 있던데요
이런거 먹으면 될까요?
후기보니까 항염, 항산화, 면역력 등 전체적인 건강관리 차원에서 먹는거 같더라고요
전문가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 상황에도 잘 맞을까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영양사 이지성입니다.
염증성 장질환은 소화관 내 만성적인 염증 반응이 지속되는 질환으로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이 대표적입니다.
면역 체계가 장 점막을 과도하게 공격하면서 염증이 반복되는 자가면역적 기전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며 복통, 설사, 혈변, 체중 감소 등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요.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이, 수면 부족 등이 증상을 악화시키는 유발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꾸준히 관리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장 점막의 만성 염증 반응이 지속되면 점막 손상이 누적되고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염증 자체를 억제하는 방향으로 함께 접근하는 것이 중요해요.
이에 도움되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데요. 관련 성분으로 여러 가지가 언급되지만 그 중에서도 수천 건 이상의 누적 연구로 항염, 면역력, 항산화, 항암 등 여러 분야에서 검증된 것이 강황에 들어있는 폴리페놀인 쿠르쿠민(커 큐민)입니다.
대표적인 장수국가인 인도의 전통 의학 아유르베다에서 수천 년 전부터 약재로 활용되어 왔을 만큼 역사가 깊고 현대 연구로도 항염 효과가 꾸준히 확인되고 있기도 하죠.
실제로 8주간 커 큐민을 섭취하게 한 연구 Biomedicine & Pharmacotherapy, 2016에서 염증 유발 인자인 TNF-α, IL-6, TGF-β, MCP-1이 유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다만 커 큐민(쿠르쿠민)은 체내 흡수율이 매우 낮습니다. 입자 크기가 크고 지용성 성질을 지니고 있어 몸속 세포막 통과 자체가 어렵기 때문인데요.
이에 흡수 구조를 개선한 형태로 섭취할 것을 권고 드리고 있습니다.
관련해 가장 많이 활용되는 것이 미셀큐민 형태예요. 나노 단위로 입자 크기를 극소화한 뒤 친수성 막으로 감싸는 방식으로 수용성 환경인 소장에서도 흡수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한 기술을 말하는 겁니다.
실제로 미셀큐민은 일반 강황가루 대비 AUC 기준 185배(18,500%), CMAX 기준 455배(45,500%) 흡수율이 높아졌다는 결과가 연구 Molecular nutrition & food research 58.3, 2014 를 통해 보고되기도 했죠.
이런 부분이 일반 강황과 차이를 낸다고 보시면 되고요.
추가로 말씀하신 메가큐민은 미셀큐민에 오메가3와 피페린이 함께 구성된 것으로 확인됩니다. 오메가3는 염증 억제 경로에 관여하는 성분으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고요. 흑후추추출물인 피페린은 커 큐민의 생체이용률을 20배(2000%) 높이는 역할을 기대할 수 있어요.
즉 흡수 및 효율을 개선한 구조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성분이라도 몸 안에 흡수 및 이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소용이 없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고려해 선택하는 게 현명한 접근이라고 할 수 있고요.
다만 이는 보조 수단이기 때문에 전문의 치료와 식이 관리를 우선으로 병행하시는 것이 바람직해요. 또 메가큐민 관련해서는 검색해보시면 원료별 연구 자료나 배합 근거를 정리한 글들이 있으니 참고해보시면 도움될 것으로 보이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