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당능장애 진단받았는데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요? (서울 50대 중반/여 내당능장애)
내당능장애라고 진단받았는데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요?
자꾸 피곤하고 목마른 느낌이 있었는데 검사받아보니 혈당수치가 높아요
아직 당뇨는 아니고 내당능장애? 라고 하더라고요
내당능장애가 당뇨 전단계인거죠?
이거 식단조절하면서 영양제 먹고 하면 관리가 될까요?
영양제도 찾아보니까 글루코믹스 방식으로 먹는게 효과가 좋다고 하던데요
이게 정확히 뭘 뜻하는건지 설명듣고싶어요
글루코믹스라고 검색해봤는데
달맞이꽃종자추출물이랑 뽕나무잎추출물 들어있는 제품도 있더라고요
이거 후기가 5000개 넘던데 수치 관리하기 좋다고 적혀있어서요
괜찮다고 하면 저도 먹어볼까 하는데 전문가분이 보시기엔 어때요?
지금 상황에서 챙겨먹으면 도움될지 봐주실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영양사 신지영입니다.
내당능장애는 정상 혈당(공복혈당 100mg/dL 미만)과 당뇨(126mg/dL 이상) 사이의 상태로, 생활습관 개선으로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단계니까 지금이 골든타임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혈당 관리의 핵심은 식후 혈당 상승을 어떻게 완만하게 조절하느냐에 있습니다.
우리가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소화 과정에서 소화효소들이 분비되어 포도당으로 분해 및 흡수가 되는데요. 이 흡수 속도가 빠를수록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갑니다.
반대로 이 소화효소의 작용 속도를 늦춰주면 혈당 상승 폭을 줄일 수 있는 것이죠. 이런 원리를 기반으로 소화효소 저해 특성을 가진 원료들을 함께 섭취하는 방식이 언급하신 글루코믹스 개념입니다.
이에 질문하신 달맞이꽃종자추출물과 뽕나무잎추출물은 혈당 억제에 탁월한 폴리페놀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으며, 각각 다른 단계의 소화효소 작용을 저해하는 기전을 갖고 있는데요. 식품과 개발 Vol.35 No.12에 따르면 이 두 원료는 탄수화물의 포도당 전환 양과 속도를 조절해 식후 급격한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될 수 있다고 보고된 바 있습니다.
특히 달맞이꽃종자추출물은 식약처에서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인정한 원료이기도 해요.
관련 연구 Nippon Shokuhin Kagagu Kogaku Kaishi 50.10 (2003)에서는 섭취 후 식후혈당 상승 곡선면적이 감소했다는 결과가 보고되기도 했죠.
뽕나무잎추출물의 경우 토요타마 건강식품 주식회사의 연구에서 설탕 섭취로 인한 혈당 상승이 유의하게 억제되었다는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지금 고려중이신 제품에 해당 원료들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고 말씀주셨는데요. 식후 혈당 변동 폭을 완만하게 관리하는 보조적인 방법으로 충분히 검토해볼 수 있는 선택지로 보입니다.
다만 드시려는 제품이 식약처로부터 기능성과 안전성 검증을 받은 건강기능식품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함께 살펴보시구요.
이는 어디까지나 보조 수단이기에 식사할 때 채소를 먼저 섭취한 후 탄수화물을 먹는 순서 조절, 식후 가벼운 산책 같은 생활습관 개선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또 글루코믹스 관련해서는 검색해보시면 원료들의 구성 근거나 연구 내용이 정리된 글들도 많으니 참고하시는 것도 도움될 것으로 생각되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