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농성 관절염 수술 후 관리는 어떻게? (서울 40대 중반/여 화농성 관절염)
얼마전에 화농성 관절염 때문에 수술을 받았는데
이제부터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수술 후에 통증이나 붓기는 많이 줄었지만 관절 쪽이 아직도 예민한 느낌이 있고
혹시 염증이 다시 생기지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그래서 화농성 관절염 수술 이후에는 어떤 식으로 관리해주는게 좋은지 궁금합니다.
찾아보면 화농성 관절염은 치료 이후에도 생활 관리가 중요하다고 하더라고요.
특히 식단 관리나 항염식품을 챙겨 먹으면서
염증 관리에 신경 쓰는 분들도 많다고 해서 저도 그런 부분을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찾아보니까 이런 것도
그냥 먹는 것보다 흡수율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메가큐민 방식으로 먹으라고 하던데요.
이런게 일반 강황이랑 비교했을때 차이가 큰건가요?
메가큐민으로 검색해보면
제품 안에 오메가3랑 피페린도 같이 들어있던데요.
이런 구성이 실제로 효과가 있을지 전문가께서 직접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영양사 성실희입니다.
화농성 관절염은 관절 내부에 세균이 침투하여 염증을 일으키고 농(고름)이 형성되어 관절을 파괴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그래서 수술이나 항생제 치료로 감염을 제거한 이후에도 관절 기능 회복과 재감염 예방을 위한 관리가 중요한데요.
수술 이후에는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초기에는 사용을 조심하면서 재활을 진행하는 것이 필요해요. 담당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관절 운동을 천천히 시작해 움직임을 회복시키고 무리한 사용이나 반복적인 관절 부담은 피하는 것이 좋구요. 감염성 질환이었던 만큼 상처 관리, 위생 관리, 전신 건강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생활 측면에서는 충분한 휴식과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회복을 돕는 것이 도움될 수 있고,
특히 관절 주변 조직이 회복되는 과정에서는 염증 반응과 조직 손상이 안정적으로 회복되는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되고 있죠.
이에 말씀하신 것처럼 항염식품을 챙겨 드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다만 어떤 성분을 섭취하는지에 따라 결과도 달라질 수 있는데요.
항염 관련 성분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수천 건 이상의 연구가 축적되면서 많이 활용되는 대표적인 성분이 커 큐민(쿠르쿠민)입니다. 강황의 주요 활성 성분으로 염증 반응 조절과 항산화 작용과 관련된 연구들이 꾸준히 보고되어 왔구요.
실제 연구 자료 중 하나를 살펴보면 커 큐민을 3개월 간 섭취했을 때 혈장 hs-CRP 농도, NF-κB mRNA 발현이 유의적으로 감소했다는 사실이 검증되기도 했습니다. [연구 출처: Clinical Nutrition 39 (2020)]
*hs-CRP=염증을 유발하는 여러 과정에 관여하는 물질
*NFκB=염증반응을 유발하는 물질
다만 커 큐민(쿠르쿠민)은 흡수율이 매우 낮습니다. 지용성 성질을 지니고 있는 데다가 입자도 커서 몸의 세포막 통과 자체가 어렵기 때문인데요. 이에 흡수 구조를 개선한 형태로 섭취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언급되는 것이 미셀큐민 이예요. 미셀화 기술을 적용해 입자 크기를 나노 단위로 줄이고 친수성 막을 두른 형태로, 흡수율을 높일 수 있게 설계된 것으로 이해하시면 되는데요.
연구에서는 미셀큐민 섭취시 AUC 기준 185배(18500%), CMAX 기준 455배(45500%)의 흡수율 증가가 보고되기도 했어요.
[연구 출처: Molecular Nutrition & Food Research 58.3 (2014)]
말씀하신 메가큐민은 미셀큐민에 오메가3, 피페린을 함께 더한 구성으로 보이네요. 오메가3는 항염에 시너지를 줄 수 있고 피페린은 커 큐민(쿠르쿠민)의 생체이용률을 2000%(20배) 높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죠. 즉, 흡수율과 활용도를 함께 고려한 배합 구조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수단이기 때문에 정기적인 진료와 함께 무리한 관절 사용을 피하면서 회복 과정을 안정적으로 이어가는 것이 장기적인 관리에 도움될 수 있구요. 메가큐민 관련해서는 검색해보시면 원료 연구 자료나 배합 구조에 대해 정리한 글들도 있으니 참고해보시면 이해에 도움될 것으로 사료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