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증상 어떤게 있고 관리법 어떻게 되나요? (서울 50대 중반/여 당뇨증상)
당뇨 증상 때문에 질문드려요. 요즘 유난히 피곤하고 밥먹고나면 졸음이 막 쏟아지는데 이게 당뇨 증상인가요? 컨디션 문제인줄 알았는데 당뇨병일수도 있다고 해서요.
이럴때 음식 관리하면서 영양제도 많이 먹던데 글루코믹스라는게 나오네요. 이게 혈당억제에 좋다고 하던데 정확히 무슨뜻인가요?
검색해보면 달맞이꽃종자추출물, 뽕나무잎추출물 들어있는것도 있던데 이런구성은 어떤가요?
의사 답변 (1)
답변완료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영양사 성실희입니다.
말씀주신 증상이 당뇨 증상에 해당하는지 질문 남겨주셨네요.
유난히 피곤하고 밥 먹고 나면 졸음이 확 쏟아지는 증상은 단순 컨디션 문제일 수도 있지만 식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내릴 때 흔히 나타나는 당뇨 증상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럴 땐 막연히 넘기기보다는 공복혈당이나 당화혈색소 같은 기본 검사로 한 번은 확인해보는 게 좋아요.
또 혈당 관리는 결국 얼마를 먹느냐보다, 얼마나 빨리 흡수되느냐가 중요한데요. 밥이나 빵 같은 탄수화물은 소화 과정에서 효소에 의해 잘게 쪼개져 포도당으로 흡수되거든요. 이 과정이 너무 빠르면 식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면서 졸림, 피로감이 더 심해질 수 있죠. 그래서 최근 소화효소의 활동을 완만하게 억제해 혈당 상승 속도를 늦추는 관리법이 많이 이야기되고 있는 건데요.
이런 흐름에서 언급되는 것이 말씀하신 글루코믹스 방식입니다. 글루코믹스는 소화효소 활동을 완만하게 조절해 혈당 상승 속도를 늦추는데 도움되는 성분들을 조합해 급격한 혈당 상승을 줄이는데 초점을 둔 접근이라고 이해하시면 되는데요.
질문 주신 성분 중 달맞이꽃종자추출물은 식약처에서 혈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내용으로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입니다. 실제로 타 식물성 원료 대비 혈당 억제 폴리페놀(PGG)을 월등히 높은 수준으로 함유하고 있어 1차 소화효소 활동 억제에 탁월하다는 것이 연구로 검증되었는데요. [식품과 개발 Vol. 35 No.12 오리자유화연구소]
관련 인체적용시험에서 섭취 후 식후 혈당 상승 곡선면적이 감소했다는 결과가 보고되어 있기도 하죠. [Nippon Shokuhin Kagagu Kogaku Kaishi 50.10 (2003): 451-456]
또 뽕나무잎추출물은 소장에서 작용하는 2차 소화효소 활동을 저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구요. 관련 연구에서는 섭취군이 대조군 대비 더 낮은 혈당과 인슐린 수치를 보였다는 결과도 확인됐습니다. [hondre et al. Nutr Metab (2021) 18:41]
단순히 혈당을 억제한다기 보다는 탄수화물 흡수 과정을 분산시켜 식후 혈당의 급격한 변동을 줄이도록 설계한 구성으로 보이네요. 글루코믹스 관련해선 검색해보시면 원료 및 성분에 따른 근거자료가 같이 나와있는 글을 같이 참고해보시면 선택에 도움될 것으로 사료되구요.
다만 이런 성분들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기본적인 식습관 관리와 함께 병행하는 전제에서 보조적으로 활용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흰쌀이나 밀가루 위주의 식사를 줄이고, 단백질과 채소를 먼저 먹는 식사 순서, 식후 가벼운 걷기도 병행해보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