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음식 뭘 어떻게 먹어야할지 조절 방법 알려주실래요? (서울 40대 중반/여 당뇨 음식)
당뇨 음식을 어떻게 먹어야할지 잘 몰라서 질문남겨요
어제 당뇨 판정 받았는데 당뇨 음식으로 뭘 먹어야하고 뭘 안먹어야할지 모르겠어서요
같은 당뇨 음식이라도 조리 방법에 따라 혈당영향이 다르다는 얘기도있어서... 조언좀 주실 수 있나요?
외식할때도 현실적인 방법이 있는지 궁금해요
또 다른사람들 보면 식단조절 하면서 영양제도 먹더라고요
저도 찾아봤는데 글루코믹스 방식으로 골라야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이게 무슨 뜻이예요? 제품 이름은 아닌거 같아서요
글루코믹스로 검색해봤더니
어떤 제품에 달맞이꽃종자추출물이랑 뽕나무잎추출물 성분이 같이 들어있더라고요
이거 후기가 5200개 넘던데 전문가분이 보시기엔 구성어때요?
꾸준히 먹다보면 관리에 도움될까요? 전문가께서 직접 봐주세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영양사 신지영입니다.
당뇨 판정 직후에는 뭘 먹어야 할지 막막하게 느껴지는 게 당연합니다. 핵심부터 정리해드릴 게요.
피하셔야 할 음식은 흰쌀밥·흰빵·떡·라면처럼 정제 탄수화물이 높은 것들과 단 음료·과자·가공식품, 당도 높은 과일(수박·포도·바나나)입니다. 반대로 채소류, 두부·달걀·생선·닭고기 같은 단백질 식품, 현미·귀리·보리 같은 통곡물은 자유롭게 드셔도 되구요.
조리 방법도 중요한데요. 같은 재료라도 튀기거나 볶는 것보다 찌거나 삶는 방식이 혈당 부담이 훨씬 낮습니다. 고구마도 군고구마보다 찐고구마가 혈당 상승이 완만하고, 감자도 으깬 것보다 통째로 삶은 게 좋아요.
소스나 양념에 들어가는 설탕도 생각보다 혈당에 영향을 많이 주니 간장 베이스 위주로 조리하시면 됩니다.
외식할 때는 메뉴 선택보다 먹는 순서와 양 조절이 더 현실적인데요. 어떤 식당에서든 채소 반찬 먼저, 단백질 다음, 밥은 마지막에 절반 정도만 드시는 습관을 들이시면 외식 상황에서도 혈당 관리가 가능하다고 보시면 돼요.
그리고 혈당 관리에 있어 함께 알아두시면 유용한 개념이 소화효소 억제 작용인데요. 탄수화물을 드시면 체내에서 이를 포도당으로 바꾸는 소화효소가 분비됩니다. 이 전환이 빠르게 일어날수록 혈당이 단시간에 크게 오르는 구조이죠.
따라서 소화효소의 활동을 얼마나 늦추느냐가 곧 혈당 상승 속도를 조절하는 것과 직결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원리를 기반으로 영양 관리 측면에서 많이 활용되는 방식이 말씀하신 글루코믹스이구요.
글루코믹스는 소화효소 활동 자체를 저해하여 혈당 억제에 도움되는 원료들을 함께 구성해 섭취하는 방식을 뜻하는데요. 관련해 말씀하신 달맞이꽃종자추출물과 뽕나무잎추출물은 모두 혈당을 억제하는데 탁월한 폴리페놀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각각 1차·2차 소화효소 작용을 저해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어요.
이를 통해 탄수화물이 포도당으로 전환되는 양과 속도를 조절해 식후 급격한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데 도움될 수 있다는 것이 연구를 통해 보고되기도 했죠.
*출처: 식품과 개발 Vol.35 No.12 오리자유화연구소
그리고 달맞이꽃종자추출물은 식약처에서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이기도 하구요. 섭취 후 식후혈당 상승 곡선면적이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었습니다.
*출처: Nippon Shokuhin Kagagu Kogaku Kaishi 50.10 (2003)
뽕나무잎추출물의 경우 대조군 대비 더 낮은 혈당과 인슐린 수치가 확인된 연구가 있고요.
*출처: hondre et al. Nutr Metab (2021)
찾아보신 제품에 이런 원료들이 함께 들어있다고 하셨는데요. 소화효소 저해 기반의 혈당 관리 측면에서 보조적으로 활용해볼 만한 구성이라고 봅니다. 추가로 해당 제품이 식약처로부터 기능성과 안전성 검증을 거친 건강기능식품에 해당하는지 여부도 같이 살펴보시길 권고드려요.
또 영양 관리는 어디까지나 보조 수단이니 말씀드린 음식 선택과 조리 방법, 외식 습관을 먼저 잡으시는데 집중하시길 권해드립니다. 글루코믹스 관련해서는 검색해보시면 원료의 구성 근거나 연구 내용을 정리한 자료들도 확인하실 수 있으니 참고해보시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