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눈 깜빡임 증상이 갑자기 심해졌는데 틱장애일까요? (서초 소아/남 어린이 눈 깜빡임)
초등학교 1학년 딸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최근 들어 아이가 눈을 너무 자주 깜빡거려요. 처음에는 눈에 뭐가 들어갔나 싶어 안과에 가봤는데 결막염이나 별다른 이상은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아이가 가만히 있을 때도 눈을 질끈 감았다 뜨거나 어깨까지 같이 들썩이는 것 같아서 너무 걱정됩니다.
하지 말라고 하면 더 심하게 하는 것 같고, 제가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모르겠어요.
정말 틱장애 증상인걸까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노충구입니다.
아이의 갑작스러운 증상 변화에 부모님께서 걱정이 정말 많으시겠습니다.
특히 눈은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부위라 더 마음이 쓰이실 텐데요. 문의하신 어린이 눈 깜빡임 증상과 그 대응법에 대해 답변드립니다.
틱장애 초기 증상의 특징
: 어린이 틱장애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근육을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는 질환입니다. 초기에는 주로 얼굴 부위에서 나타나는데, 그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가장 흔한 시작: 초기 증상의 약 80%가 눈을 깜빡이는 운동틱 형태로 나타납니다.
2. 반복성과 불규칙성: 눈 깜빡임이 아주 빠르고 반복적이며, 상황에 따라 증상의 강도가 변화합니다.
3. 동반 증상: 단순히 눈만 깜빡이는 것이 아니라 코를 킁킁거리거나 입술을 실룩거리는 행동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악화 요인: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혹은 너무 흥분했을 때 증상이 더 도드라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가정에서의 올바른 대처 방법
: 아이가 증상을 보일 때 부모님의 태도가 치료의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지적이나 훈육 금지: 틱은 아이가 스스로 참을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야단을 치거나 참으라고 강요하면 불안감이 높아져 오히려 증상이 악화됩니다.
-모르는 척 해주기: 아이의 증상에 예민하게 반응하기보다는 평소처럼 편안하게 대해주시는 것이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됩니다.
-환경 체크: 최근 학교 생활이나 학업 등으로 아이가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는 않은지 세심하게 살펴봐 주세요.
한의학적 치료법
: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증상을 단순히 눈의 문제로 보지 않고 두뇌 신경계의 불균형에서 원인을 찾습니다.
특히 감정과 조절을 담당하는 전두엽 기능이 충분히 발달하지 못했을 때 외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틱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료의 핵심은 신경계의 안정을 돕고 두뇌가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뇌신경세포 발달을 돕는 한약을 통해 두뇌에 필요한 영양을 충분히 공급하면 신경망이 튼튼해지고 스스로 증상을 조절할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여기에 신경균형 훈련을 병행하여 뇌와 신체의 흐름을 바르게 정렬하면 더욱 안정적인 경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마다 체질과 증상의 원인이 다르기에 이를 세밀하게 파악하여 맞춤형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며 꾸준한 인내심을 가지고 아이의 마음까지 보듬어주는 치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