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냄새는 왜 정작 본인은 모를까요? 상처 안 주게 말하는 법도 알려주세요 (서울 20대 후반/여 입냄새)
Q · 질문
친한 지인과 대화할 때마다 입냄새가 너무 심하게 나서 괴롭습니다. 정작 본인은 전혀 모르는 눈치인데, 왜 자기 냄새를 스스로 맡지 못하는 건가요? 그리고 친한 사이에 상처 주지 않고 조심스럽게 입냄새가 난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을지 고민입니다.
하성룡 전문의✓ 신원 검증
한의사 · 9치한의원 (서초 교대역, 남부터미널역)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하성룡입니다.
입냄새를 본인이 모르는 이유는 후각의 '순응 현상' 때문입니다. 후각 세포는 같은 자극에 쉽게 둔감해지므로, 자신의 숨결에 늘 노출되어 있는 본인은 악취를 인지하지 못합니다. 반면 타인은 새로운 자극으로 받아들여 냄새를 강하게 느끼게 됩니다. 주변에 넌지시 알릴 때는 "요즘 피곤해서 입이 자주 마르나 봐, 껌(물) 좀 먹을래?"라며 자연스럽게 구강 관리를 권유하는 편이 좋습니다.
지인이 스스로 체크해 볼 수 있는 자가진단법으로는 손등에 침을 묻혀 말린 뒤 냄새를 맡거나 치실을 확인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만약 위생 관리로도 해결되지 않는 만성 구취라면 단순 구강 문제가 아닌 소화 기능 저하로 속에서 부패 가스가 치솟는 '위열(胃熱)'이나 진액 부족으로 인한 구강 건조가 근본 원인일 수 있습니다.
※ 본 답변은 일반 의학 정보이며, 치료 경과는 개인차가 큽니다. 증상이 지속될 경우 의료기관에서 정확한 원인 진단을 받으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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