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어가 안 떠오르고 식은땀이 나요 (방배 60대 중반/남 자율신경실조증한의원)
은퇴 후 쉬고 있는데도, 조금만 신경을 쓰면 식은땀이 비 오듯 쏟아지고 기운이 쫙 빠집니다.
무엇보다 단어가 도무지 안 떠올라 매번 '그거, 저거'라는 지시대명사만 달고 사네요.
신경과에서는 그저 나이 탓, 신경성이라고만 하니 억울하고 답답해 미치겠습니다.
이렇게 잠들어버린 뇌 기능도 한의원의 뇌피로 한약으로 다시 살릴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오지윤입니다.
은퇴 후 편안하게 쉬셔야 할 시기에, 조금만 신경 써도 식은땀이 나고 단어가 안 떠올라 답답해하시는 마음, 그리고 병원에서 나이 탓이라는 말을 들으셨을 때의 억울함까지 깊이 공감합니다.
환자분의 증상은 단순한 노화나 기분 탓이 아닙니다.
오랜 세월 누적된 스트레스와 피로로 뇌와 몸을 연결하는 스위치가 고장 난 ‘자율신경실조’ 및 이로 인한 ‘만성 뇌피로(두불청)’ 상태입니다.
자율신경계 불균형이 오면 교감신경이 과항진되어 뇌는 늘 긴장하고, 진액이 마르면서 조금만 무리해도 식은땀이 새어 나가게 됩니다.
실제로 이런 증상을 겪는 분들을 적외선 체열 진단으로 살펴보면, 제어되지 않은 열이 위로 쏠려 혀와 머리는 열기로 붉게 타오르고, 하체는 차갑게 식어있는 ‘상열하한(上熱下寒)’의 전형적인 모습이 관찰됩니다.
뇌로 가야 할 맑은 산소와 혈액 대신 탁한 열기만 가득 차니, 뇌 인지 오류가 발생해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것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시원따뜻 치료법을 시행합니다.
1) 자율신경 조절 한약
: 위로 뜬 뇌의 화(火)를 시원하게 식히고, 고갈된 진액을 채워 식은땀을 멎게 합니다.
2) 수승화강 요법 및 원인별 약침치료
: 굳은 뒷목과 어깨의 기혈을 뚫어 뇌로 가는 깨끗한 혈류 통로를 엽니다.
3) 뇌 기능 안정 치료
: 상열하한의 불균형을 바로잡아 과부하가 걸린 뇌를 편안하게 재부팅합니다.
잠들어버린 뇌 기능도 원인을 찾아 균형을 맞춰주면 다시 깨어날 수 있습니다.
나이 탓이라 포기하지 마시고, 가까운 전문 한의원에서 체열 진단과 자율신경 검사를 통해 잃어버린 맑은 일상을 되찾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