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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담 질문
습진26분 전

걷기 힘든 발바닥 갈라지는 습진 증상은 한의원 치료될까요? (부천 30대 초반/남 습진)

발바닥 전체가 두껍게 덮이고 갈라지는 상태에 있습니다. 걸음을 디딜 때마다 피부가 찢어지는 극심한 통증이 밀려옵니다. 진물까지 고여 제대로 서 있기조차 힘듭니다. 연고를 덧발라도 각질만 더 쌓이고 반복됩니다. 이렇게 걷기 힘든 피부 상태도 습진한의원 방식이 도움될까요? 체질을 다루는 과정이 이 두꺼운 각질과 찢어지는 통증을 어떻게 가라앉히는지 묻고 싶습니다.

의사 답변 (1)

답변완료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정윤입니다.


발바닥 전체가 굳어지고 갈라져 걸음을 떼실 때마다 찢어지는 듯한 통증을 겪고 계시다니, 그 고통과 불편함이 얼마나 크실지 짐작되어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일반적으로 손이나 발바닥에 나타나는 습진은 극심한 가려움이나 진물을 동반하며,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특징을 지닙니다.


특히 발바닥처럼 체중이 실리고 마찰이 잦은 부위는 만성화될수록 피부가 점차 두껍고 딱딱하게 각질화되면서 쩍쩍 갈라져 출혈과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이렇게 진물이 고이고 상처가 열려있을 때는 무엇보다 틈 사이로 세균이 침투하는 2차 감염을 각별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이러한 발바닥 습진은 치료를 진행함에 따라 찢어지고 아문 주기가 점차 늘어나고 증상의 강도가 옅어지며 점진적인 회복에 이르게 됩니다.


만약 굳은 각질과 진물이 6개월 이상 낫지 않고 반복된다면 아토피나 수장족저농포증 등 다른 형태의 만성 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동전 모양으로 번진다면 화폐상 습진으로 진단하기도 합니다.


연고를 덧발라도 각질만 더 쌓이고 낫지 않는 이유는, 이것이 단순히 겉 피부만의 문제가 아니라 환자분 체내의 면역 체계와 깊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만성 피부 질환은 면역력이 저하된 틈을 타 몸속에 쌓여있던 독소들이 가장 약해진 피부 밖으로 밀려 나오며 발생합니다.


현재 발바닥에 진물이 나고 피부가 갈라져 있다면 외부로부터의 2차 감염 위험이 늘 도사리고 있으므로 생활 속 감염 방지에 항상 힘써주셔야 합니다.


그러므로 여러 사람이 함께 이용하는 대중목욕탕, 온천, 수영장 등의 물속은 들어가지 않으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진물이 심할 때는 평소 샤워 시간을 짧게 조절하시어 환부가 물에 오랜 시간 접촉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관리해 주셔야 하며, 상처 감염 방지를 위해 필요시 항생 연고를 병행하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만성 발바닥 습진 치료는 증상의 깊이에 따라 짧게는 3개월, 길게는 1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그동안 두꺼워진 각질을 가라앉히기 위해 사용해오신 스테로이드제(연고, 내복약, 주사 등)의 양과 질환을 앓아오신 기간에 따라 회복 속도에 차이가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이는 시간의 문제일 뿐, 체질을 다스려 근본을 꾸준히 치료해 나간다면 분명 다시 편안하게 걸으실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치료 과정에서 스스로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고 재발을 예방하는 방법까지 꼼꼼히 안내받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피부 질환의 특성상 발바닥 각질의 두께, 갈라짐의 깊이, 진물의 양상 등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야 더욱 정확한 진단과 세밀한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걷기 힘드시겠지만 가급적 시간을 내시어 편안한 마음으로 내원 상담을 받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환자분의 쾌유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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