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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담 질문
다이어트한약4월 16일

비만주사 부작용 탈모와 극단적인 식욕억제.. (대구 40대 중반/여 다이어트한약)

안녕하세요, 비만주사로 살 15kg 정도 감량했어요.

맨날 다이어트 한다하면서 식욕 억제가 안돼서

비만주사로 시작하게됐는데 식욕억제가 너무 잘돼서

하루에 밥 두숟갈만 먹어도 배가 안고파서 빠질 수 밖에 없겠더라구요.

고민은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마다 살이 너무 빠졌다하면서도

어디 아픈데 있냐 왜이렇게 힘이 없어보이냐 걱정을해요

극단적인 식욕 억제가 되다보니 근육도 너무 빠져서 그런가봐요

거기에 탈모도 심하게 왔습니다.. 비만주사 부작용 중에 탈모도 흔하다하던데

저한테 올줄은 몰랐네요 끊자니 요요가 올까봐 두렵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의사 답변 (1)

답변완료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준호입니다.

비만주사로 15kg까지 감량하신 건 쉽지 않은 과정이었겠습니다.

다만 지금 나타나는 변화들을 보면 단순히 살이 잘 빠지고 있는 상태라기보다,

몸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체중만 감소한 상황에 더 가깝습니다.


하루에 밥 두 숟갈 정도로도 배고픔을 못 느끼는 상태라면

이미 몸은 에너지가 부족한 상태에 적응해버린 것이고,

그 과정에서 근육 손실과 기초대사량 저하가 함께 진행됐을 가능성이 큽니다.


지금 말씀해주신 무기력감이나 주변에서 “아파 보인다”는 반응,

그리고 탈모까지 나타난 부분은 단순한 부작용이라기보다

몸이 생존 모드로 들어갔다는 신호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특히 탈모는 영양 부족과 호르몬 균형 변화가 함께 왔을 때 흔히 나타나는 반응입니다.

체중은 줄었지만 몸을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이

같이 무너지고 있는 상태라고 이해하셔야 합니다.


이 시점에서는 더 감량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무너진 몸 상태를 회복시키는 방향으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식사량을 정상 범위로 서서히 회복하면서

최소한의 단백질과 영양 섭취를 확보해야 하고,

체중이 아니라 근육량과 체력 회복을 기준으로 몸 상태를 다시 만들어야 합니다.

비만주사도 갑자기 끊기보다는 몸이 버틸 수 있는 상태를

만든 뒤 점진적으로 줄여야 요요를 막을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요요가 두려워서 계속 유지하려고 하시지만,

지금처럼 극단적인 식욕 억제 상태를 지속하면

체중은 유지될 수 있어도 근육 손실과 탈모, 대사 저하는 더 심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 중요한 건 단순히 빼는 것이 아니라, 유지 가능한 상태로 만드는 것입니다.

요요를 막는 방법은 계속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억제 없이도 유지되는 몸 상태를 만드는 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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