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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담 질문
손가락 통증2월 11일

손가락 통증 왜 계속될까요? 진짜.. (서울 30대 후반/여 손가락 통증)

 

요즘 손가락 통증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면 손이 굳은 느낌이 들고, 설거지나 키보드 치는 것도 예전보다 불편해요.

처음엔 그냥 많이 써서 그런가 했는데 손가락 통증이 한 번 생기고 끝나는 게 아니라 계속 반복되니까 괜히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병원에 가서 설명을 들어보니, 지금 느끼는 손가락 통증이 단순히 잠깐 생긴 염증이 아니라 연골이 닳아가면서 같이 나타나는 경우라고 하더라고요.

염증 때문에 생기는 손가락 통증은 약으로 조절할 수 있다지만, 이미 닳아 있는 연골 때문에 반복되는 통증은 앞으로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한 번 손상된 연골은 회복이 쉽지 않다는 말도 있어서, 이 손가락 통증을 그냥 참고 넘겨도 되는 건지 아니면 지금부터 신경 써야 하는 건지 고민돼요.

 

처음엔 콘드로이친을 먹어볼까 했는데, 알아보다 보니 이 성분 하나만으로는 식약처에서 기능성을 인정받은 건 아니라는 얘기를 보게 됐는데, 맞는 말인가요?

 

실제로보면 요즘은 콘드로이친만 단독으로 먹기보다는 2형 콜라겐이나 히알루론산까지 같이 챙기시는 분들이 많이 보이거든요.

 

이걸 카틸리션이면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던데, 이게 정확히 뭐예요?

 

저 성분들을 같이 섭취할 수 있는거면 저에게 도움될까요?

전문가 의견 부탁드릴게요.

의사 답변 (1)

답변완료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인섭입니다.

 

말씀 주신 내용을 보면, 지금 느끼시는 손가락 통증은 단순히 일시적인 염증 반응 하나로 보기보다는 연골 마모와 그에 따른 반복적인 염증 자극이 함께 작용하는 구조로 이해하시는 게 맞아 보입니다. 임상적으로도 손가락을 많이 사용하는 30~40대 이후부터는, 외상이 없더라도 연골의 미세 손상과 마찰 증가로 통증과 뻣뻣함이 먼저 나타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 약으로 통증을 일시적으로 줄일 수는 있지만, 연골 자체의 환경이 개선되지 않으면 비슷한 통증이 반복되는 양상을 보이게 됩니다. 연골은 혈관이 거의 없어 회복 속도가 매우 느리고, 한 번 닳기 시작하면 ‘완전히 되돌린다’기보다는 추가 마모를 늦추고 관절 내 환경을 안정화하는 방향으로 접근하는 것이 현실적인 관리 목표입니다.

 

이에 시중에서는 콘드로이친황산 단일 성분을 강조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 성분 하나만으로는 기능성을 인정받지는 않았습니다.

실제 연골 조직은 콘드로이친만으로 구성돼 있지 않고, 구조적으로는 콘드로이친황산과 2형 콜라겐이 풍부하게 포함된 뮤코다당단백 형태에 더 가깝습니다.

식약처에서 ‘관절 및 연골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라는 기능성을 인정받은 형태 또한 뮤코다당단백 입니다.

 

관련 근거를 보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리한 「고시형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재평가_골대사관련제품_용역 연구개발사업 보고서(2006)」에서는 상어연골추출물을 통해 뮤코다당단백을 3개월간 섭취했을 때, 신체 기능 평가 항목 중 계단 내려가기와 같은 관절 사용 지표에서 WOMAC 점수가 개선된 결과가 보고돼 있습니다. 또한 「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 2012, 60, 4096-4101」에 실린 인체적용시험에서도 약 70일간 뮤코다당단백을 섭취한 뒤 무릎관절 통증(VAS)이 완화된 결과가 확인됐습니다.

이런 자료들을 보면, 콘드로이친황산만 단독으로 섭취하는 것보다는 연골 구성 성분에 가까운 형태로 접근하는 쪽이 논리적으로 더 맞는 방향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와 연결해 질문하신 카틸리션은 관절과 연골 관리에 필요한 핵심 성분들을 함께 섭취하는 방식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즉, 콘드로이친황산과 2형 콜라겐, 혹은 뮤코다당단백으로 연골 쪽 기반을 보완하고, 여기에 관절의 점탄성과 윤활 환경에 관여하는 히알루론산을 함께 포함된 구조라면 다측면적인 관리를 기대할 수 있어 보이네요.

 

다만 아무리 근거가 있는 성분 조합이라 하더라도 치료를 대신하는 개념은 아닙니다.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아침 강직이 길어지고, 붓기나 열감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정형외과 진료를 통해 상태를 점검하셔야 합니다. 동시에 손 사용 습관을 줄이고, 손을 차게 두지 않으며, 가벼운 스트레칭과 휴식을 병행하는 기본 관리가 함께 이뤄져야 보조적인 접근의 의미도 살아난다는 점도 유념해주시기 바랍니다.

 

카틸리션에 관해서는 이런 구성과 관리 개념을 중심으로 조금 더 자료를 살펴보시면 판단에 도움되실 겁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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