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유방통증, 저만 겪는 걸까요? (강남 40대 중반/여 갱년기 유방통증)
요즘 들어 갱년기 유방통증 때문에 조금 걱정이 되네요.
예전에는 이런 통증이 없었는데, 갱년기에 접어들면서 가슴이 묵직하게 아프거나 콕콕 찌르는 듯한 느낌이 자주 찾아와요.
혹시 저처럼 갱년기 유방통증을 겪는 분들이 많을까요?
단순한 호르몬 변화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건강 문제와 관련이 있는 건지 궁금해요.
병원에 가야 할 정도인지, 아니면 자연스럽게 지나가는 과정인지 경험담이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김은영입니다.
갱년기 유방통증은 많은 여성분들이 겪는 흔한 증상 중 하나입니다. 호르몬 변화로 인해 유방 조직이 민감해지면서 통증이나 묵직한 느낌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일시적이고 큰 질환과 관련 없는 경우가 많지만, 통증이 오래 지속되거나 혹이 만져지는 경우에는 꼭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안전합니다.
갱년기 유방통증의 원인은 많으나 왼쪽유방통증이 불규칙하게 나타나고 있다면 주의하셔야 합니다. 유방 내부에 어떠한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많은 분들이 유방에 통증이 생기면 유방암을 의심하시지만 단순히 양성종양에 의해서도 통증이 유발될 수는 있습니다.
오히려 단순한 멍울의 경우, 양성종양이 있을 때 유방에 통증과 관련되어 있을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유방통증의 원인이 유방암에 으한 경우는 약 5-10%를 차지하며 그 빈도는 그리 높지는 않은 편입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잘 알고 있는 유방암의 증상으로는 가슴통증, 겨드랑이 멍울, 유두 분비물, 종괴 등이 있습니다.
비교적 젊은 여성에게서는 대개 섬유선종이 자주 나타나며 이 외에도 물혹, 유선염, 양성석회화나 섬유낭종 등이 보이며 이는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고위험병변에 해당되는 엽상종이나 유두종양, 방사상 반흔, 점액성 종양, 비정형세포증식증, 경화성 선종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고위험병변일 경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위험도가 높으며 일부 유방암과 같이 나타나는 경우가 존재하므로 조직검사를 통해서 좀 더 정확한 판단을 내려야 합니다. 유방검사는 크게 유방촬영술, 유방초음파, 조직검사로 구분해서 볼 수 있습니다.
▶ 유방촬영술 : 유방암 진단에 가장 기본이 되는 검사로 초음파에서 발견이 어려운 미세석회를 발견할 수 있어 상피내암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 유방초음파 : 치밀유방인 경우 유방촬영술로 관찰이 어려운 작은 사이즈의 낭종이나 종괴를 감별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유방 낭종의 경우 90% 이상의 정확도로 진단이 가능합니다.
▶ 조직검사 : 세침흡입술과 바늘총조직검사, 맘모톰, 외과 절개 4가지 방법이 존재하고, 환자의 양상에 따라서 적절한 방법을 결정하게 됩니다.
유방촬영술과 유방초음파에서 이상 또는 종양이 진단된다면 조직검사를 추가적으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조직검사는 유방 멍울 등의 이상 부위 일부 또는 전체를 떼어내어 채취하여 양성종양, 악성종양의 여부를 확인하는 진단법입니다.
모든 조직검사가 다 요구되는 것은 아니며, 유방외과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필요한 검사만 시행하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