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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담 질문
성장23시간 전

수원성장판검사 사춘기 시작되고나서 해도 되나요? (수원 10대 초반/여 성장)


초등학교 6학년 딸아이가 또래보다 키가 많이 작아 걱정이 큽니다. 최근 들어 가슴에 변화가 생기고, 약간씩 냄새가 나는 것 같아 사춘기가 시작된 게 아닐까 싶은데요, 이미 가슴몽우리가 잡히고 있는 상태에서 지금 성장판검사를 해도 의미가 있을까요? 사춘기가 시작된 이후엔 성장치료가 어렵다고 들어서 타이밍을 놓친 건 아닌지 불안한 마음이 큽니다. 지금이라도 성장클리닉에 가서 검사를 받고 치료를 시작할 수 있을지 알고 싶어요.

의사 답변 (1)

답변완료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김교륭입니다.


사춘기가 시작되었다고 해서 성장판검사의 의미가 사라지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지금처럼 사춘기 초기 변화가 보이는 시점이야말로, 아이의 성장 속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치료 시기를 판단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여자아이의 경우 사춘기는 보통 가슴이 잡히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그 이후 평균 2년 정도 더 키가 자라다가 초경이 시작되면 성장 속도가 빠르게 줄어듭니다. 즉, 가슴몽우리가 잡히고 나서부터 약 1.5~2년 사이가 키 크기의 마지막 골든타임이기 때문에, 지금이야말로 성장판 상태를 확인하고, 맞춤 치료를 결정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장판검사는 손목 X-ray를 촬영해 뼈 나이(골연령)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아이의 실제 나이보다 골연령이 앞서 있다면, 성장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상태로, 성조숙증이나 조기 성장 종료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하고, 반대로 골연령이 실제 나이보다 느리다면 아직 성장 여지가 더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춘기 시작 여부와 상관없이, 지금 시점에서 성장판검사는 반드시 필요한 검사입니다.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성장이 얼마나 남았는지,

지금 치료를 시작해야 하는지,

성장판이 얼마나 열려 있는지,

그리고 성조숙증 여부나 치료 필요성까지도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성장치료는 단순히 성장호르몬 주사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골연령에 맞춘 생활습관 교정,

영양 상태 개선,

수면 리듬 조절,

필요한 경우 도움이 되는 성장자극 주사나 한방 치료, 운동 처방 등 다양한 접근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사춘기 초기에 시작하더라도 키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사춘기가 시작되었더라도 성장판검사는 꼭 필요하고,

검사를 통해 아이의 남은 성장 가능성을 파악해볼 수 있으며,

성장치료는 지금도 충분히 시작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아이의 키에 대해 걱정이 크시다면, 지금이 바로 검사를 통해 남은 성장 가능성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치료 시기를 결정할 골든타임입니다.

성장판은 한 번 닫히면 다시 열 수 없기에, 이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지금처럼 관심 갖고 적절한 시기에 병원을 찾는 부모님의 선택이, 아이의 최종 키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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