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검은점이 보이는데 크게 아프지는 않아요 (종로 20대 후반/남 치아검은점)
거울 보다가 치아 표면에 작은 검은 점 같은 게 보이기 시작했는데,
처음엔 음식물인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양치해도 안 없어지고,
위치도 예전이랑 비슷한 것 같아서
이게 혹시 충치가 시작된 건 아닌지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검색해보니까 정지우식이라는 말도 나오던데,
그게 정확히 뭔지도 잘 모르겠고 지금 상태가
그냥 지켜봐도 되는 건지, 아니면 이미 안쪽으로
진행된 충치라서 빨리 치료해야 하는 건지도 헷갈립니다.
딱히 아프지는 않은데 가끔 시큰한 느낌이 들 때도 있어서 더 애매하고요.
겉으로 보기엔 점처럼 보이는데 이런 경우에도
안쪽으로 많이 썩어 있을 수 있는 건지,
아니면 겉에만 생긴 거라 큰 문제는 아닌 건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치과의사 기분좋은치과 임용민입니다.
기분좋은치과 대표 원장입니다.
치아에 보이는 작은 점 하나가 신경 쓰이기 시작하면
거울을 볼 때마다 걱정이 되는 건 당연합니다.
특히 양치질로도 지워지지 않고
가끔 시큰한 증상까지 느껴지신다니,
불안함에 깊이 공감합니다.
말씀하신 '정지우식'이란 충치를 유발하는
세균의 활동이 멈추고 치아 표면이 단단하게
굳어버린 상태를 의미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육안으로 보이는
검은 점이 단순한 착색인지,
아니면 활동을 멈춘 정지우식인지,
겉은 작아 보이지만 속으로 넓게 퍼진 '잠행성 치아우식'인지는
치과에서의 정밀한 진단 없이는 확신하기 어렵습니다.
치아의 가장 바깥층인 법랑질은
매우 단단하여 겉으로는 작은 구멍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그 아래 단계인 상아질은 유기질이 많고
구조가 약해 충치가 급격하게 옆으로 퍼지는 성질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시큰한 느낌이 동반된다면
이는 법랑질을 넘어 신경과 연결된 상아질 부위까지
자극이 전달되고 있다는 신호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겉보기의 크기만으로 안심하기보다는
엑스레이 촬영 등을 통해 내부의 밀도 변화를
정확히 확인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현재 상태가 더 악화되기 전에 댁에서
가까운 치과에 방문하여 정밀 검사를
먼저 받아보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