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증 수술 후 재발 있나요? (서울 50대 중반/여 자궁내막증 수술후)
자궁내막증으로 수술 날짜를 잡게 되었는데
혹시 수술 후 재발 가능성이 있을까요?
예방하려면 무슨 방법이 있을까요
의사 답변 (1)
답변완료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지호입니다.
자궁내막증 수술을 앞두고 재발에 대한 걱정으로 마음이 무거우시지요. 수술만 하면 모든 게 끝날 줄 알았는데, 다시 생길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허탈함과 두려움이 앞서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마음입니다.
그 불안함을 깊이 공감하며, 의학적인 관점에서 재발 가능성과 관리법을 차근차근 설명해 드릴게요.
(1) 자궁내막증 수술 후 재발 가능성
자궁내막증은 수술로 눈에 보이는 병변을 제거하더라도, 생리를 지속하는 한 재발 위험이 따르는 질환입니다. 통계적으로 수술 후 5년 이내에 약 40~50% 정도의 재발률이 보고될 만큼 관리가 까다로운 편입니다.
하지만 이 숫자에 미리 겁먹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수술 이후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이 위험도는 충분히 낮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1) 자궁내막증 수술 후 관리가 필요한 증상
복강경으로 자궁내막증 수술을 마치면 보통 2~4일 내외로 퇴원하시게 됩니다. 하지만 병원 문을 나선다고 해서 회복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난소와 자궁 주변 조직은 수술의 자극과 호르몬 변화로 인해 예민해진 상태입니다.
-하복부의 묵직한 통증이나 당기는 느낌
-일상생활 중 쉽게 느껴지는 피로감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한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 이러한 증상들을 단순히 시간이 해결해 주길 기다리기보다, 적극적으로 몸을 돌보는 과정이 재발 방지의 첫걸음입니다.
(2) 재발 예방을 위한 하복부 환경 개선
자궁내막증은 골반 내 환경이 깨끗하지 못하거나 순환이 정체될 때 다시 발생하기 쉽습니다. 한의학적 관점에서는 수술 후 남아있을 수 있는 어혈(정체된 혈액)을 제거하고 하복부의 온도를 높이는 것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골반강 순환 관리: 단삼, 당귀, 천궁과 같은 약재는 혈류 순환을 돕고 골반 내 염증 환경을 진정시키는 데 활용됩니다.
-하복강 온열 관리: 아랫배의 심부 온도가 따뜻하게 유지될수록 조직의 유착을 방지하고 면역력을 높여 재발 억제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됩니다.
(3) 일상 속의 예방 수칙
수술 후 1주일은 부작용 관리의 골든타임이며, 이후 최소 3개월은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염증 반응 완화: 자극적인 음식보다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식단을 유지해 주세요.
-꾸준한 추적 관찰: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자궁 내막 조직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체크해야 합니다.
-스트레스와 호르몬 케어: 자궁내막증은 호르몬의 영향을 크게 받으므로, 충분한 휴식을 통해 호르몬 균형을 되찾아야 합니다.
의사로서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은, 수술은 치료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건강을 만들어가는 시작점이라는 것입니다.
수술로 깨끗해진 환경을 어떻게 유지하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삶의 질이 달라집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수술 후 회복 계획에 대해 저와 더 자세히 상의하며 하나씩 준비해 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