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회전근개 수술 후 재활 언제부터 해야 하나요? (서울 40대 후반/남 어깨수술 재활)
두 달 전에 회전근개 파열로 어깨 봉합 수술을 받았어요. 지금은 보조기를 차고 있는데 슬슬 답답해서 움직이고 싶은데 함부로 움직이면 재파열 된다고 해서 무섭습니다.
주변에서는 빨리 재활 시작해야 굳지 않는다고 하고, 어떤 분은 6주는 고정해야 한다고 해서 헷갈리네요.
재활은 언제부터 시작하는 게 맞고, 어떤 순서로 진행되는 건가요? 집에서 혼자 할 수 있는 건지, 병원에서 받아야 하는지도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박영은입니다.
회전근개 봉합 수술 후 재활은 단계별로 정해진 시기에 맞춰 진행하는 것이 재파열 방지와 관절 유착 예방 모두에 핵심입니다.
수술 후 재활 단계별 치료 방법
1단계 (0~6주): 보조기 고정 유지. 치료사가 팔을 움직여주는 수동 관절 운동만 허용됩니다. 혼자 팔을 들거나 돌리는 것은 재파열 위험이 있어 금지입니다.
2단계 (6~12주): 보조기를 제거하고 능동 관절 운동을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중력 없이 팔을 움직이는 수준부터 점차 가동 범위를 늘려 갑니다.
3단계 (12주 이후): 근력 강화 운동 시작. 회전근개에 부하를 주는 저항 운동을 단계적으로 추가합니다.
4단계 (5~6개월 이후): 일상 완전 복귀 및 스포츠 동작 복귀 목표. 파열 크기와 봉합 방식에 따라 시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재활을 서두르면 재파열, 너무 지연시키면 관절 유착(굳음)으로 이어집니다. 6주 이전에 스스로 팔을 올리거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것은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집에서 혼자 하는 운동보다는 단계에 맞춘 전문 재활 프로그램이 회복 속도와 결과에 큰 차이를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