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염증수치 높으면 어떻게 돼요? 낮추는법도 알려주세요 (서울 50대 중반/여 혈액 염증수치)
혈액 염증수치가 높아서 질문남겨요
검진에서 혈액 염증수치 CRP?가 높다고 나왔네요
딱히 아픈데는 없는데... 혹시 혈액 염증수치가 높으면 어떤 문제가 생기는건가요?
이럴때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지... 식이나 생활습관 쪽으로도 여쭤보고 싶어요
다른사람들 보면 항염식품도 많이 챙기던데
이런것도 먹으려면 흡수율이 중요하다고
메가큐민 형태로 된건지 확인하라고 하네요?
이게 일반 강황이랑 비교했을때 효과차이가 많이 나는건가요?
메가큐민으로 검색해보니까 흡수율 높인거에
오메가3랑 피페린 성분이 같이 들어있는 제품도 있더라고요
이런 조합이 실제로 도움될지 궁금해요
제품 후기가 14000개가 넘더라고요
괜찮으면 먹어볼까 하는데 전문가분이 보시기엔 어떤가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영양사 이지성입니다.
혈액 염증수치 중 CRP는 체내에 염증 반응이 발생했을 때 간에서 분비되는 단백질로 염증의 정도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예요.
증상이 없더라도 수치가 높게 나왔다면 몸 안에서 낮은 수준의 만성 염증 반응이 지속되고 있을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고요. 만성 염증은 심혈관 질환 대사 질환 면역 기능 저하 등 다양한 건강 문제와 연관될 수 있어 조기에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관리 측면에서는 가공식품과 정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항염 식품 위주의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과 충분한 수면도 도움될 수 있고요. 흡연이나 과음은 체내 염증 반응을 지속적으로 자극하기 때문에 함께 관리하시는 것이 중요해요.
또 항염 쪽으로 도움되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데요. 관련 성분으로 여러 가지가 언급되지만 그 중에서도 수천 건 이상의 누적 연구로 항염, 면역력, 항산화, 항암 등 여러 분야에서 검증된 것이 강황에 들어있는 폴리페놀인 쿠르쿠민(커 큐민)입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 연구팀이 총 1,943개 식품을 분석한 결과 강황이 염증 억제 효과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을 만큼 항염 근거가 탄탄하기도 하고요.
실제 연구 Nutrition & Metabolism, 2019 에서 3개월간 커 큐민을 섭취하게 한 결과 염증 유발 인자인 TNF-α, IL-6 과 염증의 정도를 나타내는 hs-CRP가 유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커 큐민(쿠르쿠민)은 흡수율이 매우 낮습니다. 입자 크기가 크고 지용성 성질을 지니고 있어 몸속 세포막 통과 자체가 어렵기 때문인데요. 이에 흡수 구조를 개선한 형태로 섭취할 것을 권고드리고 있습니다.
관련해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이 미셀큐민 형태인데요. 이는 나노 단위로 입자 크기를 극소화한 뒤 친수성 막으로 감싸는 방식으로 수용성 환경인 소장에서도 흡수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한 기술을 뜻합니다.
실제로 쿠르쿠민(커 큐민) 고흡수 원료들의 흡수율을 비교한 연구 Schiborr et al., 2014 에서 미셀큐민(노바솔)이 가장 높은 폭으로 흡수율 개선이 나타났으며 AUC 기준 185배(18,500%), CMAX 기준 455배(45,500%) 흡수율 개선이 보고되었죠. 이런 부분이 일반 강황과 차이를 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추가로 말씀하신 메가큐민은 미셀큐민에 오메가3와 피페린이 함께 구성된 것으로 확인되는데요. 오메가3는 염증 관련 시너지를 줄 수 있고 흑후추추출물인 피페린은 커 큐민의 생체이용률을 20배(2000%) 높이는 역할을 기대할 수 있어요. 즉 흡수 및 효율을 개선한 구조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성분이라도 몸 안에 흡수 및 이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소용이 없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고려해 선택하는 게 현명한 접근이라고 할 수 있고요.
이는 보조 수단이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수치 변화를 확인하면서 전문의 상담을 병행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 메가큐민 관련해서는 검색해보시면 원료별 연구 자료나 배합 근거를 정리한 글들이 있으니 참고해보시면 도움될 것으로 보이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