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들 때 아픈데 이거 어깨오십견 맞나요? (성수 50대 후반/여 오십견)
50대 후반 여성입니다.
몇 주 전부터 오른쪽 어깨가 너무 아픕니다.
밤에도 욱신거려서 잠을 잘 못 자고 옷을 입거나 머리를 감는 것처럼 팔을 들어야 할 때 통증이 가장 심합니다.
주변에서는 오십견 같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정말 오십견인지 궁금합니다.
내일 딸이 병원에 가보자고 하는데 병원에 가면 어떤 진료를 받게 되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이태진입니다.
팔을 들 때 어깨 통증이 심하고, 밤에 욱신거려 잠을 이루기 어려운 상태라면 오십견, 즉 유착성 관절낭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오십견은 어깨 관절을 둘러싼 관절낭이 두꺼워지고 굳어지면서 통증과 움직임 제한이 함께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특히 50대 이후에는 어깨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염증이 반복되면서 오십견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옷을 입을 때 팔을 뒤로 돌리기 어렵거나, 머리를 감을 때 팔을 위로 올리기 힘들고, 밤에 통증이 심해지는 양상이 비교적 흔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말씀하신 증상만으로 오십견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회전근개질환, 석회성건염, 어깨충돌증후군 등에서도 팔을 들 때 통증이 심하고 야간통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병원에서는 먼저 어깨를 어느 방향까지 움직일 수 있는지 확인하는 관절 운동 범위 검사를 시행합니다.
환자분이 직접 팔을 올릴 때와 의료진이 팔을 움직여볼 때의 차이를 보면서 오십견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후 필요에 따라 X-ray로 뼈나 석회 여부를 확인하고, 초음파 또는 MRI 검사를 통해 힘줄 손상이나 염증 상태를 자세히 확인하게 됩니다.
초기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운동치료 등을 통해 통증을 줄이고 어깨 움직임을 회복하는 방향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처럼 야간통이 있고 팔을 드는 동작이 어렵다면 정형외과에 방문하셔서 정확한 검사와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