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견 주사치료 받으면 통증이 좋아질까요? (합정 40대 후반/남 오십견)
안녕하세요. 최근 다른 병원에서 오십견 진단을 받았습니다.
현재는 약을 복용하면서 주 2회 정도 물리치료를 받고 있는데,
생각보다 통증이 쉽게 줄지 않아 일상생활이 많이 불편하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어깨 주사치료를 병행하면 좀 더 빨리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는데,
지금 다니는 병원에서는 아직은 필요하지 않다고 하시며
원장님께서 약물치료 위주로 진행하자고 하시네요.
그래서 오십견 주사를 맞으면 통증이 빠르게 완화되는지,
실제 회복에도 도움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의 의견이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그리고 합정에서 어깨 치료 잘하는 정형외과가 있다면 추천도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국성환입니다.
현재 약물치료와 주 2회 물리치료를 꾸준히 받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지속되어 많이 답답하신 상황으로 보입니다. 주사치료를 고려하고 계시지만 병원에서 권하지 않아 고민이 크실 것 같네요.
오십견(동결견, 유착성 관절낭염)은 어깨 관절을 감싸는 조직에 염증과 유착이 생기면서 통증과 운동 제한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40대 초반 남성에게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반복적인 사용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증상이 악화되기도 합니다. 비교적 젊은 연령대이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병행하면 충분히 회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주사치료는 주로 스테로이드 주사나 히알루론산 주사를 활용하여 염증을 줄이고 통증을 완화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현재처럼 보존적 치료에도 호전이 더딘 경우에는 다음 단계 치료로 고려될 수 있어요.
스테로이드 주사의 경우 시술 후 1~3일 내 통증이 50~80% 정도로 눈에 띄게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팔을 들어 올리거나 움직일 때의 불편감이 개선되면서 수면의 질이 좋아졌다는 분들도 있습니다. 다만 즉시 완전히 통증이 사라진다기보다는 점진적으로 호전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주사는 염증을 줄여 통증을 낮추고, 이후 물리치료나 스트레칭을 보다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따라서 재활치료와 병행할 때 3개월 내 70% 이상의 환자가 운동 범위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 주사만으로 근본적인 해결이 되지는 않기 때문에 꾸준한 재활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스테로이드 주사는 효과가 빠른 만큼 반복 시 힘줄 약화나 혈당 상승 등의 부작용을 고려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1~2회 정도는 비교적 안전하게 시행되지만, 3회 이상 횟수가 늘어날수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재 병원에서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일 가능성이 있어요.
주사 외에 함께 고려할 수 있는 방법은 물리치료 횟수를 주 2~4회로 늘리거나 치료 종류를 다양화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한, 도수치료를 통해 관절 및 근육을 이완시키고, 통증 범위 내에서의 스트레칭 및 운동치료를 고려할 수 있어요.
체외충격파 치료와 같은 보조적 치료 역시 도움이 되며, 어깨 사용 줄이기, 하루 15분 온찜질 등 생활관리를 병행하여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주사치료도 통증을 빠르게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지만, 단독보다는 재활치료와 함께 진행할 때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현재 치료 방향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듣지 못해 고민이 되신다면, 다른 병원에서 추가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합정 지역에 어깨통증 치료 가능한 정형외과가 있으며, 관리와 치료를 병행하시면 점차 호전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본인에게 맞는 치료 계획을 세워보시길 바랍니다.
환자분의 빠른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