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망막증 증상? 전문가분 답변주세요 (서울 50대 중반/여 당뇨망막증)
당뇨망막증 증상 관련해서 질문좀 드릴게요~
당뇨를 앓은지 2년 정도 됐는데
최근들어 눈이 좀 흐릿하게 보일때가 있고 작은 글씨가 잘 안보이더라고요.
혹시 이게 당뇨망막증증상은 아닌지 불안합니다.
병원에 아직 가보진 않았지만 혈당이 들쭉날쭉했던 기간이 있어서 더 신경이 쓰이네요...
당뇨망막증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나요? 제 상황이면 병원에 가봐야 하나요?
그리고 당뇨가 있으면 당뇨망막증 같은 합병증은 꼭 예방해야 한다고
다른분들 보면 식단 철저히 하면서 영양제도 같이 드시더라고요.
영양제는 글루코믹스 방식으로 먹어야 효과가 좋다고 하던데요.
이게 무슨 뜻인가요? 어떤 의미인지 잘 모르겠어요.
글루코믹스 라고 검색해보니
달맞이꽃종자추출물, 뽕나무잎추출물이 들어있는 제품이 있더라고요.
이런 구성이 관리에 도움이 될까요?
실질적인 도움이 될지 전문가께서 직접 알려주셨으면 해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영양사 성실희입니다.
당뇨를 2년 정도 앓고 계신 상황에서 시야가 흐릿해지고 작은 글씨가 잘 안 보이면 충분히 걱정이 되실 수 있어요. 먼저 당뇨망막증 초기에는 특별한 자각 증상이 거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정기적인 안저검사가 중요하구요.
진행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시야가 흐릿하게 보임
- 눈앞에 점이나 날파리 같은 것이 떠다니는 느낌
- 시야 일부가 가려지는 느낌
- 갑작스러운 시력 저하
다만 작은 글씨가 잘 안 보이는 증상은 노안, 안구건조, 일시적인 혈당 변화로도 나타날 수 있어요. 그렇다고 해서 가볍게 넘길 상황은 아니니 당뇨가 있는 경우 증상이 경미하더라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가능하면 이번 주 안으로 검사 일정을 잡으시는 것이 좋겠어요.
더불어 당뇨망막증을 포함한 합병증 예방의 핵심은 장기간의 고혈당과 혈당 변동폭을 줄이는 것인데요. 단순히 평균 혈당만 보는 것이 아니라, 식후 급격한 상승과 반복적인 혈당 출렁임을 줄이는 것이 중요해요.
참고로 우리가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소화효소가 이를 포도당으로 빠르게 분해하고 흡수시키는데요. 이 속도가 빠를수록 식후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고 이런 급상승이 반복되면 미세혈관에 부담이 누적될 수 있어요. 망막은 특히 가는 혈관으로 이루어져 있어 영향을 받기 쉬운 부위입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는 정제 탄수화물은 줄이시고 식사 속도 및 식사량 조절, 식후 산책 등을 병행하시길 권해드리구요. 같은 맥락에서 글루코믹스가 활용되기도 합니다. 글루코믹스는 소화효소 활동을 완만하게 만드는 것을 기반으로 혈당 억제에 도움되는 원료들을 구성해 먹는 관리 접근을 의미해요.
말씀하신 원료들을 예로 설명드리면,
달맞이꽃종자추출물과 뽕나무잎추출물은 풍부한 폴리페놀을 함유하고 있어 각각 1차, 2차 소화효소 활성을 저해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결과적으로 탄수화물이 포도당으로 전환되는 양과 속도를 조절해 식후 급격한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데 도움될 수 있다는 것이 연구로 검증된 바 있는데요. (식품과 개발 Vol.35 No.12 오리자유화연구소)
실제로 달맞이꽃종자추출물은 식약처에서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음으로 인정받은 기능성 원료입니다. 인체시험 적용 결과 식후혈당 상승 곡선면적이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어 있기도 하죠. (Nippon Shokuhin Kagagu Kogaku Kaishi 50.10 2003 451-456)
뽕나무잎추출물의 경우 토요타마 건강식품 주식회사 연구 자료에 의하면, 섭취군의 설탕 섭취로 인한 혈당 상승이 유의하게 억제되었다는 내용이 검증된 바 있어요.
따라서, 드시려는 제품이 이러한 원리의 성분들로 구성되었다면 식후 혈당 변동폭을 줄이는 보조 전략으로 검토해볼 만한 방향이예요. 다만 선택하실 때는 식약처에서 기능성과 안전성 검증을 받은 건강기능식품인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불어 이는 보조적인 관리 수단에 해당하므로 현재 상황에서 안과 검사는 꼭 받아보셔야 하구요. 글루코믹스 관련해서는 검색해보시면 성분 기전과 연구 자료를 정리해둔 내용들이 있으니 참고해보시는 것도 도움될 겁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