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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담 질문
담낭암 3기2월 6일

담낭암 초기 증상 없이 갑자기 발견됐는데 어떡하죠? (경기 60대 초반/남 담낭암 3기)

건강검진에서 담낭암 3기로 갑자기 발견됐습니다.

증상이 전혀 없었는데 벌써 3기라니 너무 당황스럽습니다.

담낭암은 치료가 어렵다고 들었는데 정말 그런가요?

수술은 가능한 상태라고 하는데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의사 답변 (1)

답변완료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여태경입니다.

증상 없이 담낭암 3기로 발견되셨다면 충격이 크실 수밖에 없습니다. 담낭암은 초기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건강검진이나 다른 검사 중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다만 3기라도 수술이 가능하다고 들으셨다면 치료 방향을 잡을 수 있는 단계라는 의미입니다. 담낭암에서는 완전 절제가 가능한지가 중요한 요소이며, 수술 범위와 간 침범 정도에 따라 이후 치료 계획이 달라집니다. 우선 외과 주치의와 절제 범위, 림프절 전이 여부, 수술 후 항암 계획까지 구체적으로 확인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수술 후에는 생각보다 회복 과정이 변수입니다. 간 일부를 함께 절제하는 경우가 많아 피로가 오래가고, 체중 감소나 식욕 저하가 심해 항암 치료 시작이 지연되는 경우도 실제 임상에서 적지 않습니다. “치료가 어렵다”는 말의 상당 부분은 암 자체보다, 치료를 견딜 수 있는 체력 기반이 무너지는 상황에서 비롯되기도 합니다.


또한 담낭 절제 후에는 담즙이 저장되지 않고 바로 장으로 분비되기 때문에 지방 소화가 불안정해질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설사, 복부 불편감, 식후 더부룩함이 반복되기도 합니다. 이 시기에 무리하게 식사를 하거나 체중이 급격히 감소하면 전신 컨디션이 빠르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수술과 항암 치료가 치료의 중심이라는 점은 분명합니다. 다만 치료를 계획대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수술 전후 체력 관리, 간 기능 수치 변화에 대한 모니터링, 체중 감소 예방, 소화 적응 관리가 함께 고려될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회복기 관리를 병행하는 통합적 보조치료를 선택해 치료 일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려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대체가 아니라, 치료를 끝까지 이어가기 위한 기반 관리입니다.


현재 가장 우선은 수술 계획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입니다. 그다음 단계로, 수술 이후 회복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까지 미리 준비해 두신다면 훨씬 덜 흔들리실 수 있습니다. 담낭암은 단계별 대응이 중요한 암입니다. 치료 계획과 회복 관리 계획을 함께 세우는 것이 현실적인 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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